자가치아뼈이식재 유효성 입증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2회 의료용 고분자·조직공학 전략 국제 심포지엄(이하 FBPS 심포지움)에서 엄인웅(한국치아은행 연구소) 소장이 DDM과 rh-BMP를 복합한 이식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엄 소장은 ‘인간 재조합 단백질(rh-BMP)의 운반체로 탈회된 상아질 모체를 이용한 연구 성과를 ‘Demineralized Dentin Matrix as a Carrier of 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s’을 주제로 SCI에 출간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논문을 근거로 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치아은행이 신의료기술(496호)로 인증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가 골이식재의 효능 뿐 아니라 rh-BMP의 운반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FBPS 심포지움은 199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으로 이스라엘, 일본,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회로 올해 진행된 FBPS 심포지움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돼 11개 국가 약 2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직공학,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3D 프린팅, 생체적합물질 및 혁신적인 응용 분야 등 세계적 관심사에 대한 연구와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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