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후보 캠프, 재투표 요구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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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캠프, 재투표 요구 침묵시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4.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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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선관위, 재투표 즉각 실시하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후보 캠프가 지난 3일 회장 선거 재투표를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치과의사회관 주차장 안에서 진행했다.

박영섭 후보 캠프는 이번 침묵 시위를 통해 불법관권선거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 3만 회원의 화합을 위해 재투표하라고 치협 선관위에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치협 선관위가 선거인 명부의 파악과 관리에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캠프는 “투표권 침해 회원의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은데 치협 선관위는 대책이나 수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선관위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또한 이들은 1차 투표 개표 이후 일부 치과 전문지 상에서 거론된 미투표자 수에 대한 기사를 보면 비공개가 원칙인 선거인명부의 정보 유출에 대해 의심했다.

박 후보 캠프는 “미투표자가 1000명이라고 미투표자의 숫자 파악이 조속히 이뤄진 점들은 사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 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들이 어떻게 해 이러한 정보를 취득했는지에 대해 유출자에 대한 조사와 관권선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결선 투표 중 공지 이후 전국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치과전문지 기사 내용 중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게 사실 상지지’, ‘이상훈, 김철수지지 유효’ 등의 기사를 근거로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게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후보 캠프가 지난 3일 치협 선관위에 재투표를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치과의사회관 주차장 안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불법관권선거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 재투표를 하라고 선관위에 요구했다. 박영섭 후보는 "선관위가 3만 회원들을 찢어놓는 역할을 했다"며 선관위에 재투표를 요구했다.

박 후보캠프는 “선거관리 규정 제58조 제3항의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결선 투표일까지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 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했다”며 “진상조사 및 공개 경고 등의 법적 제재조치가 필요한 사항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선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4일 S치과전문지에서 진행된 최남섭 현 협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이상훈 후보와 김철수 후보 측에서는 불법선거운동이며, 관권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치협 선관위가 엄중한 진상조사를 통해 해당 인터뷰가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서 신속히 파악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캠프는 “치협 선관위는 위법한 사실이 있는 지에 대해서 명명백백 밝힐 의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미비하게 대처했다”이로 인해 박영섭 후보가 오히려 이러한 정치공세에 피해를 당하게 되었다“며 치협 선관위에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치협 선관위에 재투표 즉각 실시와 선거 파행의 책임 인정 및 3만 회원 앞 사죄,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증거 보전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 의뢰, 최남섭 회장의 불법 관권선거 의혹 밝히기 및 위법 사실 시 조치, 선거인 명부 정보 유출자에 대한 조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재투표를 즉각 실시하라”

“재투표 만이 치과계 분열과 혼란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촉구한다”
 

지난 3월 28일 치러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명부의 파악과 관리에 안일하게 대처함으로써 수많은 신성한 유권자의 권리 행사가 방해받은 사실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

투표권 침해 회원의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나 수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축제로 치러야할 이번 선거가 치닫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데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1차 투표 개표 이후 일부 치과 전문지 상에서 거론된 미투표자수에 대한 기사를 보면 비공개가 원칙인 선거인명부의 정보 유출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1000명이라고 미투표자의 숫자 파악이 조속히 이뤄진 점들은 사전에 특정 후보 캠프에서 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데 이들이 어떻게 해 이러한 정보를 취득했는 지에 대해 유출자에 대한 조사와 관권선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또한 결선 투표가 공지된 이후 2017년 3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전국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전달된 덴탈 포커스 기사 내용 중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게 사실 상 지지’, ‘이상훈, 김철수지지 유효’ 등의 기사를 통해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에게 사실 상 선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 선거관리 규정 제58조 제3항의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결선 투표일까지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 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조사 및 공개 경고 등의 법적 제재조치가 필요한 사항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선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파행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투표 실시를 즉각 천명해야 할 것이다.

투표권이 박탈된 유권자의 조속한 실태 조사와 오류를 바로잡을 법적, 행정적 조치를 즉각 실행해야 하며, 치과계 통합과 유권자 권리 회복을 위한 재투표를 결선 투표함 개봉을 미루고서라도 결정해야 할 것이며,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을 통해 합당한 근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3월 24일 모 언론사에서 진행된 최남섭 현 협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이상훈 후보와 김철수 후보 측에서는 불법선거운동이며, 관권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엄중한 진상조사를 통해 해당 인터뷰가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서 신속히 파악하여, 위법한 사실이 있는 지에 대해서 명명백백 밝힐 의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미비한 대처로 인해 박영섭 후보가 오히려 이러한 정치공세에 피해를 당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이번 첫 직선제가 치과계의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점으로 마무리 된다면, 새 집행부가 출범한다 하여도 회무 추진 동력을 잃고 좌초할 것이 분명하다. 3만 여 회원의 미래를 위해서, 회원 권익 수호와 국민 구강 보건을 지킬 당당한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해서 선관위에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1. 선관위는 재투표를 즉각 실시하라.

1. 선관위는 선거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3만 회원 앞에 사죄하라.

1. 선관위는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증거를 보전하고, 재투표에 대한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의뢰하라.

1. 선관위는 최남섭 협회장의 불법 관권 선거 의혹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있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하라.

1. 선거인 명부의 정보유출에 가담한 유출자에 대한 조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2017년 4월 3일 박영섭의 행복한 동행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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