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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행동캠프 “소통 중요성 절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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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행동캠프 “소통 중요성 절감해”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3.2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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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환경 개선 위해 주력할 것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가 각 시도지부를 정견발표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박영섭 후보 측은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면서 “‘회원들의 의견 속에 치과계의 모든 문제의 해법이 담겨있고, 회원들의 생각에서 치과계의 길이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후보 측은 “지난 25년간 회무활동은 오로지 회원을 바라보고 일했던 시간”이라면서 “과거의 집행부 역할이 미진했다면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더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헛된 공약으로 회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거나 스스로의 거짓됨을 숨기는 이들도 안고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성 행동캠프는 주요 공약을 파랑신호등(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 빨강신호등(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 노랑신호등(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에 비유해 다시 한 번 발표해 개원환경 개선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박영섭입니다.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13차례에 걸친 각 시도 치과의사회 정견발표회를 끝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또 후보들이 회원들로부터 직접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점 3만여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첫 직선제는 협회장 후보들이 회원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겨준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공약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저는 회원들과의 소통의 힘이 얼마나 귀중하고 큰 지를 더욱 더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회원들의 의견 속에 치과계의 모든 문제의 해법이 담겨 있고, 회원들의 생각에서 치과계의 길이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처음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린 선거”를 치르자고 주장해 온 저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으나 안타깝게 거듭되는 마타도어와 근거 없는 의혹제기에 상처도 입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저 보다 이런 과정을 목격하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의 심정은 어떠할까 생각하니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고 잠을 설칠 지경이었습니다. 치과계에서 처음 치러지는 직선제인데 왜 이렇게까지 밖에 안될까 하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가운데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회원님들이 이 과정 속에서도 반드시 각 후보들의 주장이나 상대방에 대한 공격의 내용 속에서 반드시 옥석을 가려 주실 것으로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3만여 회원들만 바라보겠습니다.

회원님들의 행복이 곧 저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려고 저는 이 자리에 나선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지난 25여 년 간의 회무활동은 오로지 회원들을 바라보고 일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현재 협회장 후보로 나서서는 그런 각오가 더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치과계의 역사는 진행형입니다. 과거의 집행부 역할이 미진했다면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다음 집행부 때 보다 더 회원들을 위해 뛰는 것입니다. 과거를 부정하는 이는 자신도 부정당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잘한 것은 배우고 잘못된 것은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섭니다.

저는 역사 속에서 현재의 갈등과 반목의 결과를 배웠습니다. 역사 속에서 마타도어와 근거없는 비방의 결과가 어떤지 배웠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는 쉬우나 자신의 양심의 가책은 하늘 아래 감출 곳이 없음을 배웠습니다.

저 박영섭은 회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이 모든 갈등과 반목을 이제 끝내고 하나로 아울러 갈 것입니다. 헛된 공약으로 회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거나 자신의 거짓됨을 숨기는 이들도 안고 가겠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회원들과 치과계 미래뿐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짐을 지겠습니다.

다시 여러분께 저의 주요공약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주요한 것은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새삼 확인되었던 개원환경 개선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길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

○파랑신호등(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 ▲치과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입법화, ▲개원 경영환경 개선, ▲치과의사 인원 감축,▲탄력적 회비인하정책 마련 ▲여성위원회 신설,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빨강신호등(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저지, ▲사무장치과 불법생협치과 척결, ▲부당한 심평원 현지조사제도 개선,

○노랑신호등(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치과의료법,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 ▲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 정책과 부활 ▲여성, 전공의, 공보의 대의원 비례대표 할당

저를 지지하시거나 지지하지 않거나 저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저의 진심을 회원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명철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새롭게! 정의롭게! 강한 치협!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23일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후보 박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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