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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행동캠프, 젊은 치의 위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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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행동캠프, 젊은 치의 위한 공약 발표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3.2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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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치과의사들의 생생한 목소리 전달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가 지난 15일 선거본부에서 2030 치과의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된 포럼으로 김재영 대공협 전 회장과 군의관 대표로 남기훈 군의관이 나섰으며, 페이닥터 윤송연 선생과 전공의 대표로 오영렬(연세치대병원) 전공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패널로 나섰다.

먼저 남기훈 군의관은 군의관 현황을 소개하고, 군의관으로서 느끼는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남 군의관은 “군의관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군복무기간이 현역병에 비해 터무니없이 길다”고 말했다.

현역병의 군복무기간은 육군이 21개월인 반면, 공보의는 37개월을 복무해야 하며, 군의관은 약 38.5개월을 복무해야 한다는 것.

그는 “현역병의 군복무기간의 단축에 걸맞게 군의관과 공보의들의 복무기간도 현실화 돼야 한다”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 군의관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길 바라며, 당장 군복무기간 단축이 어렵다면, 훈련기간 9주를 복무기간에 편입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닥터 14년차인 윤송연 선생이 페이닥터 현장의 어려움과 고민을 이야기했다.

윤 선생은 “원장과 페이닥터의 관계가 갑-을 관계로 되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진료범위가 제한돼 있고, 치과가 많은 반면 페이닥터의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낮아 처우에도 문제를 겪고 있다”며 “신규 개원을 생각했다가도 과다경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앞으로 경쟁이 심한 치과계에 뛰어들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치협에서 장비구입부터 보조인력 구인, 인테리어 등 개원에 대한 기본 자료들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대공협 전 회장은 전공의, 공보의, 페이닥터를 거치고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 회장은 △개원 입지 부족 △개원장비의 불투명한 유통구조 △젊은 치과의사들의 소통의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젊은치과의사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라며 “적절한 회무구조 개혁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를 독려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영렬 전공의는 ‘전공의 처우개선에 대한 제언’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관련 법률로 인해 기본급이 삭감된 적이 있다”면서 “또한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가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제 간의 정 이라는 이유를 들며 횡행되는 일방적인 통보방식을 지양해야한다”고 토로했다.

패널 발표 후 박영섭 캠프의 진승욱 정책이사가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공약과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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