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이하 전여회)를 이끈 이수연 회장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심쟁이’다.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앞으로 내달린 이 회장은 후배들에게도 목표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한다.
이 회장은 “무슨 일이든지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한다면 성공이라는 문턱에 조금 더 일찍 닿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에 애정이 생긴 것은 후배들 덕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이 일이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해 하지 않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면서 “그런데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기회가 생기면서부터 ‘후배들에게 떳떳한 선배가 돼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에 더 열심히 하다 보니 직업에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긍심은 이 회장이 강조하는 직업의 덕목 중 하나.
현재 이 회장이 이끄는 전여회에서도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많은 활동을 해 온 것은 이 회장의 철학이 밴 덕분이다.
그는 “전여회에서는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우리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앞장서서 참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특히 한센인 돕기, 구강암 환자 돕기, 국내외 빈민촌 어르신들을 위한 틀니 만들기 봉사 등은 우리가 치과기공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함께한 회원 모두가 치과기공사로서의 자긍심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전여회에서는 지난 11월 ‘몰라영화제’를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치과기공사에 대한 이해와 홍보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여성치과기공사로서 꾸준히 직업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계속 키워나가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목표를 가지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치과기공사로서 자긍심 갖고 열심히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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