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57 (수)
전여회, 제1회 MOLAR Film Festival 개최
상태바
전여회, 제1회 MOLAR Film Festival 개최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12.0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기공사로 살아가는 삶 ‘자긍심’ 높였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이하 전여회)는 우리의 직업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찾고자 올해 UCC와 에피소드 공모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UCC & 에피소드 공모전’의 공모 작품 시상 및 상영전 ‘제1회 MOLAR Film Festival(몰라영화제)’이 지난달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수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끝에서 시작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치과기공사의 작은 울림과 소리를 나타내고자 했다”면서 “우리 전여회는 제1회 몰라영화제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영화제로 진화해 나가며 치과기공사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에피소드 부문 5편, UCC 부문 8편이 수상했으며, UCC 수상작 8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아이디어 ‘톡톡’, 감동은 ‘두 배’
본격적인 수상작 상영에 앞서 춤과 퍼포먼스로 이뤄진 신명나는 난타 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 첫 번째로 장려상을 받은 4팀의 수상작들이 상영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밥을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는 의식주에 빗대어 치아를 ‘짓는다’는 표현을 통해 치과기공사의 가치를 표현한 <치아를 짓는 사람들(임혜민)>이었으며, 이어 치과기공사의 직업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보람과 긍지로 산다(김학성)>가 상영됐다.

치과기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워 준 <기능회복에 대하여(김민섭 외)>와 평범한 남자가 소개팅에서 치과기공사가 직업인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360초 드라마(경지현 외)>는 유머러스한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치과기공사들의 기발한 재치를 뽐냈다.

이어진 각본상을 받은 <기공사들(명선아 외)>은 1년차의 치과기공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우수상을 받은 <한 명의 기공사가 배출되기 전까지 학생들은…(류신진)> 작품은 한 명의 기공사가 배출되기까지 치기공과 학생들이 쏟는 노력을 영상에 담았다.

UCC 공모전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최우수상 2팀의 영상이 이어졌다.
<최고의 치과 보철물을 위하여(정일도 외)>는 틀니 하나를 만들기 위한 치과기공사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 보여줬으며, <치과기공사 역할의 중요성(송웅철 외)>은 치아 상실과 교정교합 등으로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치과기공사의 역할과 자부심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전여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페이크 다큐 영상이 공개됐다.

 

삶의 열정 나눈 ‘따뜻한 시간’
몰라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과 더불어 허구의 상황을 실제의 상황처럼 에피소드로 엮어 만든 페이크다큐를 통해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삶과 열정, 치과기공사 직업에 대한 자긍심, 부모-자식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펼쳐졌다.



또한 전여회 회원들이 결성해서 만든 몰라걸즈가 준비한 댄스 무대로 현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어 이수연 회장과 전여회 임원들이 영화 <써니> 음악에 맞춰 무대 공연을 펼치며 관객 모두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