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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비고치과기공소 남관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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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비고치과기공소 남관우 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11.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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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함’으로 이룬 ‘행복한 성공’


100여 회가 넘는 전악보철 연수회 개최, 전악보철의 대가로 우뚝 선 남관우 소장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기공물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집요한 성격’이 원동력이 됐다고 꼽았다.

남 소장은 “전악 보철이라는 게 큰 빌딩을 짓는 것과 같다”면서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수시설, 전기 등의 계획을 완벽하게 구성한 다음에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기공일도 마찬가지다. 일에서 집요함이 없으면 안 된다. 세미나도 일도 계획을 세울 때 완벽하게,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에 있어서 남 소장의 이러한 집요함은 남들이 5년 동안 걸릴 일을 1년 반 만에 이루게 했다.
그는 “기공일을 처음 시작하는 저연차에게는 특별한 지식보다 기공물을 손에서 자유자재로 주무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처음 기공을 시작했을 때 그런 집요함을 밑바탕에 두고 날을 새워가며 연습도 해보고, 끊임없이 몸으로 부딪히길 거듭했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지금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기공계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준비 중이다.

그는 “앞으로 기공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체계화한 매뉴얼을 만들고, 후배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한국의 기술을 펼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남 소장에게 40여 년 기공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지금 ‘현재’다.
그는 “지금껏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내 기술도 어떤 노랫말처럼 잘 익어가는 것 같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은 지금 현재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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