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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관련 의협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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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관련 의협 입장 표명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6.2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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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협 회장, 25일 대회원서신문 발송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발송한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포괄수가제는 의약분업보다 수십, 수백배 더 큰 재앙이 될 제도이며 궁극적인 피해자는 국민이므로, 의사는 국민의 편에 서서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이날 서신에서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 관련 의협의 입장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 회장은 현 보건복지부 주무과장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의협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원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인터넷상에서 의사를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비하하고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가 발각된 상황을 상기시켰다.

노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잡음으로써 왜곡된 의료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정의로운 승리임"을 강조하고 "의협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지혜로운 전략에 따를 것이며, 더 이상 과거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을 것임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 회장은 특히 "지금의 왜곡된 의료제도는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어 온 것으로 하루 아침에 뒤바뀌지 않을 것이며, 이에 지금은 근본적인 문제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그 물줄기를 바꾸어가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며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나, 제도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진정한 변화가 찾아왔을 때 반드시 달성될 것이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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