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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구강근기능요법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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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구강근기능요법④
  • 이은희 원장
  • 승인 2016.08.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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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바른해치과) 원장

 

본지는 구강근기능요법에 대한 이은희(바른해치과) 원장의 임상 연재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원장은 MFT에 대한 연구 논문과 역서를 바탕으로 임상 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환자의 구강 내 기능을 향상 시켜 임상에 도움을 주는 구강근기능요법 연재는 매월 둘째 주 본지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8월에는 첫째 주 휴간 관계로 셋째 주에 게재한다<편집자 주>.

 

 

 

MFT 2-혀

MFT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혀에 대한 조절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혀에 대한 MFT는 매우 중요하다. 가만히 있을 때(안정 시) 혀의 좋은 위치를 잘 알고 있고, 이 위치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과 오랫동안 비염이나 편도비대 등 오래된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는 경우 혀 자체의 위치가 밑으로 내려가 저위설이 돼 있고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펑퍼짐한 상태로 있는 혀를 근력이 있게 만드는 것이 혀에 대한 MFT라고 할 수 있다.

1. 기본적인 자세위
2. 설첨을 뾰족하게, 늘어진 혀 전체에 근력이 붙게 만드는 훈련

혀는 외설근 4종(이설근, 설골설근, 경돌설근, 구개설근)과 내설근 4종(상종설근, 하종설근, 횡설근, 수직설근)으로 이뤄진 근육 덩어리이다. 외설근은 혀의 바깥쪽에서 혀의 내부에 들어가는 근육으로, 주로 혀 전체의 위치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내설근은 혀의 내부의 근육으로, 주로 혀 자체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설근은 저작, 연하, 발음 등 구강기능에 따라 서로 협조하거나 저항하면서 복잡한 혀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실제 구강기능 시에는 설골상근군, 설골하근군, 저작근군, 표정근을 포함한 악구강계근군의 복잡한 협조운동이 영위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적극적인 MFT를 하는 경우 혀가 초진 시와 다르게 탱탱해지고 슬림해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1. 기본적인 자세위
혀가 구개에 거상되는 상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혀첨부는 절치유두 부근에, 혀 측방부는 측방치군의 구개측 치경부 치은에, 혀 중앙부는 경구개에 각각 접촉해, 구개에 혀 전체가 꼭 맞게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가 정상적인 상태라는 것을 환자에게 의식하도록 설명한다.

 

 

 

2. 설첨을 뾰족하게, 늘어진 혀 전체에 근력이 붙게 만드는 훈련
(1) 스폿(spot) - 바르게 연하할 때와 혀의 바른 안정위 시 혀끝을 위치시키는 곳으로 상악 절치유두 후방부를 스폿(spot)이라고 한다. 스틱을 스폿에 대고 천천히 5까지 세고, 혀끝을 스폿에 댄 후 5초간 센다.

 


(2) 팁(tip) - 스틱을 혀 앞에 위치시키고 혀 끝으로 스틱을 2초간 누르고,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한다. 혀 끝에 힘을 기르기 위함이다.

 

 


(3) 포핑(poppint) - 혀 전체를 구개에 흡착시키고, 천천히 입을 크게 벌려 설소대를 쭉 늘리면서 ‘딱’하고 혀를 떨어뜨린다.

 

 


(4) 오픈 앤드 클로즈(open & close) - 혀 전체를 구개에 흡착시키고 입을 크게 벌려 설소대를 충분히 늘려 벌렸다 다물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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