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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주년 맞는 혜전대학 치기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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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주년 맞는 혜전대학 치기공과
  • 최정민 기자
  • 승인 2011.12.2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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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초점 맞춘 맞춤식 교육으로 승부한다”

<최에스더 교수>
2002년 52명이 입학하여 올해까지 29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2012년 10주년을 맞이하는 혜전대학 치기공과는 2004년 1회 졸업생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100% 전원합격, 2008년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수석합격, 2010년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100% 전원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장으로 자리 잡은 혜전대 치기공과에 대해  최에스더 학과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숨겨진 잠재력 열정으로 깨우다
최 교수는 “혜전대 치기공과는 학과 개설 초기부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1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동아리를 운영하여 이론수업이 주가 되는 정규 수업과 함께 학습상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학과 교수님들과 재학생 모두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고히 세우고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한 결과 현재 대·내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수는 “3학년 때는 국가고시 특강을 실시해 미흡한 과목과 실습을 보충하고 재학생 자체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여 서로 간의 학술적인 소통과 평가를 실시한다”며 “그간의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근 3년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학술보철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각종 상 등을 수상했고,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도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하여 혜전대의 명예를 높였다”고 전했다.

실력+인성+예술적 감각과 합리적인 자질=기공사
“사람을 이해하는 일 바로 치기공사가 해야 할 몫이다.”
최 교수의 치기공사로서의 철학이다. 그는 “치과기공사로서 실력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며 “재학생들은 수업 외에도 선후배들 간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년간 치과기공계의 인사들과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 치과기공사라는 전문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치과기공사로서 가져야 할 인성과 미덕을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 교수는 “치과기공사는 단순히 기술만이 아닌 예술적 감각과 합리적인 자질을 가지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보철물을 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이 되는 교육, 몸으로 체득하는 교육
혜전대 치기공과는 교육과정으로 임상 위주의 학문과 기술을 집중 강의해 학생들이 졸업하여 치과기공사면허증 취득 후 바로 실전에 임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전문분야의 치과의사를 초빙해 블록 강의를 실시하고 임플란트와 보철물 시술을 라이브 강의로 실시해 학생들이 현장감과 임상경험을 직접 접하는 계기를 마련, 재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줌으로써 국내 많은 기공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정기적으로 해외 연자를 초빙해 학생들과 함께 깊이 있는 임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최신 실습기자재를 구비, 3학년 취업을 앞둔 재학생들을 위주로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장밀착형 교육을 진행한다”며 “완벽한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D수첩> 방송, 위기를 기회의 발판 삼아야
최 교수는 “최근 베릴륨의 유해성에 관한 일이 언론보도 됐다. 이번 언론보도로 부정적인 시각도 있을 테지만 반면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이 부각된 경우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분명하게 밝혀야 할 부분은 치과 협회와 UD치과 네트워크 간의 분쟁이라는 점이며 혹여라도 이번 언론보도로 인해 치과기공계가 선의의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과기공계의 큰 문제인 기공료 문제가 현실화 되는 기반이 마련되고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제도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의 발판 삼아 치과기공사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독립성이 인정되는 전문가로서의 직업군으로 국민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흐르는 물처럼’ 잊지 않기를
최 교수는 항상 학생들에게 노력과 열정을 강조한다.
최 교수는 “열정이 끈기 있게 타오르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노력과 열정이 적절히 배합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자유 시장 경쟁체제 속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수립·개발하여 졸업 후 임상업무에 즉시 투입되고 누구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과훈 ‘흐르는 물처럼’을 학생들이 항상 가슴속에 새겼으면 한다”며 “항상 열심히 공부해서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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