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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KDTEX 2016’ 성대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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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KDTEX 2016’ 성대한 막 올라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7.2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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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계 축제의 장, ‘지방 개최 최대 규모’ 자랑

전국 치과기공사들의 축제인 종합학술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성대한 막이 올랐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이하 치기협)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51차 종합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박형랑, 이하 KDTEX 2016)’를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방 개최 최대 규모 자랑
‘디지털로의 진화 「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이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에서 88개 업체, 244개 부스참여와 전국에서 7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며 지방에서 개최된 학술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16일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테이프커팅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니시다와 일본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 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해 치과기공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치과기공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춘길 회장은 “‘KDTEX 2016’은 전국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기공계 발전을 도모하는 최고의 학술행사”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은 새로운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인식하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나라 치과기공계의 진정한 리더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지고 치과기공계의 최신 지견을 함께 논의하는 한마당에서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KDTEX 2016’에서는 학술강연에 앞서 15일과 16일에 ‘학생실기 경진대회’와 ‘대학원생 학술논문 및 임상적용 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디지털 최신지견 공유의 장
둘째 날의 주요 강연에는 △준비하자! 스마트 시대의 치과기공 시스템과 경영 관리시스템 구축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의 발생과 최소한의 고민 해결 △지르코니아 컬러링 △Surgical Guide Why & How △임플란트 융합 의치에서 어태치먼트의 올바른 적용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컨터링 왕초보 이것만은 꼭! △제3의 산업혁명인 3D 프린터 세계로의 초대 등이 진행됐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기공수가 목록 작성법 △하악 총의치의 흡착 메커니즘 △치과용 3D 프린터의 원리와 향후 전망 △심미수복치료 시 디지털법과 기존방법의 융합 △지르코니아와 비니어 세라믹의 특성 및 라이너 처리가 결합에 미치는 영향 △문헌고찰을 통하여 알아본 디지털 보철물 △DGC를 이용한 Cosmetic Denture의 제작 △TUM을 사용한 최신보철 시스템, 상하악 전치 6 Unit Bridge 형태와 교합의 이해에 대한 강연이 다뤄졌다.

한편 ‘KDTEX 2016’에 참가한 회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이수연)가 기공재료를 이용한 ‘소이캔들 만들기’와 ‘타로 카드 이벤트’를 펼쳐 회원들에게 학술강연 외에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터뷰] ‘KDTEX 2016’ 조직위원회 임원진



“‘KDTEX 2016’ 높아진 위상 실감”

“부산에서 12년 만에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인 만큼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KDTEX 2016’은 지방에서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과 많은 협조가 뒷받침됐다.

이계재 부산회 회장은 “12년 전만 하더라도 지자체에서 학술대회에 큰 관심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KDTEX 2016’은 부산시뿐만 아니라 부산시관광공사와 부산시의회 등이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은 협조를 해줘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KDTEX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많은 노력 속에 개최된 ‘KDTEX 2016’에서는 학술 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연의 장이 마련됐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생실기경진대회, 학생 보철 작품전시회, 일반회원 보철 작품 전시회, 포스터 전시 등이 있었으며, 대학원생 논문 발표에서는 총 14명의 대학원생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학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지방 개최의 학술대회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서 한발 앞서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

부석만 기자재 이사는 “이번에 참여한 일본중국대만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이 전시회 참여 문의가 많이 왔다”면서 “앞으로 집행부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기자재전시회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랑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자리에서 종합학술대회를 시도해 본 결과 성황리에 잘 진행된 것 같아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KDTEX 2016’이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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