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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제2회 치의미전 충무아트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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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제2회 치의미전 충무아트홀서 개최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06.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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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의 예술제, 국민의 축제로!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자리인 제2회 치의미전 행사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전시 첫날에는 오픈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과 치의미전 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지나 부회장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제2회 치의미전 테이프 커팅식


특히 최남섭 회장은 “이번 전시회로 치과의사들이 환자의 질병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예술작품으로 사회를 아름답게 치유해 줄 수 있는 의료인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인들과 다양한 소통을 강조했다.

치과의사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양화’, ‘서양화’, ‘사진’, ‘판화’, ‘조각’, ‘수채화’, ‘서예’ 등 다양한 부분이 전시됐으며, 대상1명, 우수상 2명, 특선 10명, 입선 39명 등 총 52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 소감을 말하는 윤길영 작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윤길영 작가는 “제1회에 이어 제2회에도 치의미전 심사를 맡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과 치과의사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심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회 치의미전 대상에는 구양희(하늘미소치과) 원장의 ‘나눔’이 선정됐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포스트 위에 그린 잘려진 사과는 ‘누군가에게 나눠질 사과’를 의미한다. 작품명과 그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은 한참 동안 생각에 잠긴 듯 작품에 몰입하며 감상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진규(세모치과의원) 원장의 ‘Seoul-빛의도시’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예술적으로 렌즈에 담아냈고, 정기훈(스파인치과) 원장의 ‘군상’은 수많은 칫솔로 조형물을 만들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이번 치의미전은 갤러리를 오픈해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

또 치의미전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지나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마치고 “치의미전이 개최된 충무아트홀은 상시 공연이 있어 공연을 보기 위해 오가는 사람들이 갤러리를 많이 찾았다”면서 “때문에 치과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다”고 이번 치의미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제3회 치의미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전 수상자나 치과계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앞으로 있을 제3회 치의미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치의미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앞으로 계속될 치의미전 행사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일반인들과 치과의사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인터뷰] 대상 수상작 ‘나눔’ 작가 구양희 원장

'나눔'으로 대상을 수상한 구양희 원장.


“‘나눔’으로 다양한 상상력 기대”

구양희(하늘미소치과) 원장은 “정물화를 연습하기 위해 우연히 잘라 그린 사과조각이 이번 작품의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두 달 반에서 세달 동안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평일에는 진료를 봐야했기 때문에 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작품에만 몰두했다.

구 원장은 “순간적으로 이번 작품의 컨셉이 떠올랐다”며 “정물을 그리려고 잘라진 사과를 그렸다. 그리고 우연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보게 됐고, 그 순간 갑자기 ‘나눔’이라는 제목이 떠올랐다”고 작품을 구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번 작품은 ‘나눔’이라는 제목처럼 잘라진 사과가 중심에 놓여 있다. 구 원장은 “‘나눔’이라는 작품명이 떠오른 순간 나눔의 여러 가지 의미가 머릿속에 정리 됐다. 그리고 ‘아! 나눔이라는 작품명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 다양한 상상을 하도록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구양희 원장의 ‘나눔’을 감상하던 관람객들은 깊은 생각을 하듯 한동안 작품 앞에서 떠나지 못했다.
구양희 원장은 마지막으로 “작품을 접한 분들이 각자의 세상에서 마음껏 상상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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