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평가단’ 모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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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평가단’ 모집 바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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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우수성 객관적 검증 방식으로 인기 짱

치재업계 임상평가단 바람이 거세다.

기존 메디컬 분야 장비나 제약업체에서는 자사 의료기기나 의약품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결과를 임상평가단으로부터 받아 개선점 필요 시 수정 보완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재업계에서도 자사 제품에 대한 실제 임상사례를 토대로 제품의 수준을 입증할 임상평가단을 모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덴탈비타민에서는 지난달부터 자사가 선정한 제품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 만족도 및 품질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임상평가단을 모집했다.

덴탈비타민은 이미 비화학 가교 멤브레인 등 주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임상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구성된 임상평가단은 골이식재와 임플란트 등을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고, 사용 후기와 임상증례 사진을 통해 객관적인 임상평가 자료를 도출할 계획이다.

(주)코웰메디(대표 김수홍)도 최근 출시한 제품과 관련된 여러 개원의들의 임상데이터를 집계해 객관적인 제품 품질 평가 및 검증을 목적으로 지난달 ‘제 1차 임상평가단 모임’을 가졌다.

(주)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 역시 ‘Neo CMI IS-II active’(S.L.A Surface) 5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지난 3월부터 임상평가단을 모집 임플란트 바디 디자인과 표면처리 및 임상결과 등을 평가하고 개선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BBC코리아(대표 최혁) 도 다음달 론칭을 앞두고 있는 ABS 표면처리 임플란트 ‘Arrow 임플란트’ 출시와 관련해 ‘제 1기 Arrow 임플란트 임상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두고 실제 임상에 적용해서 얻은 결과인 만큼 이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가 없다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제품 홍보를 위해 악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부정적이 시각도 없지 않다.

업체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의 객관적인 우수성을 밝힐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각광하고 있지만,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제품 주의사항 미숙지 등으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한 고민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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