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학 등록금 편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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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대학 등록금 편차 크다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6.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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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치전원간 최대 700만 원 차이…학비부담 증가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치전원치대간 국립사립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사립·대학원인 경희대치전원의 경우 11개 치과대학 중 한 학기 등록금이 가장 높은 1200만 원, 사립·학부인 원광치대가 490만 원으로 가장 낮게 책정돼있다. 가장 등록금이 높은 대학과 낮은 대학 간 700만 원이나 차이 난다.

이렇게 높은 금액을 4년 혹은 6년간 납부해야하는 학생들의 부담은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은 물론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한 학생의 경우 학비, 용돈과 교과서 대를 충당하기 위해 하루 3건에 이르는 과외를 소화하고 있다.

한 치전원 학생은 학교에서 지급되는 장학금만으로는 학비의 부담을 줄이기 어렵다면서 학자금 대출을 3년째 받는 상황이고, 책값이나 동아리 활동비, 용돈은 작년 여름부터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개원하면 금방 갚을 수 있다는 생각에 대출을 하긴 했지만 최근 어려워진 치과계 사정을 보면 그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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