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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영화 ‘순정’ OST 참여한 무한궤도 前멤버 김재홍(남양주 서울탑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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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영화 ‘순정’ OST 참여한 무한궤도 前멤버 김재홍(남양주 서울탑치과) 원장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6.02.1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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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영화 ‘순정’ OST 참여한 무한궤도 前멤버 김재홍(남양주 서울탑치과) 원장

 

 

Q. 소감 부탁드린다.
A. 지난 1988년도 무한궤도 1집 수록곡 ‘여름이야기’는 故신해철의 작곡, 나의 작사로 만들어진 곡이다.
개인적인 추억과 우리 멤버들의 추억, 특히나 故신해철의 추억이 담겨 있는 이 곡이 청춘의 사랑과 풋풋함을 담아낸 영화 ‘순정’의 OST로 삽입돼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Q. 영화에 참여한 계기는
A. 주피터 필름 관계자들과 제작자로부터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무한궤도의 ‘여름이야기’ 곡의 느낌과 감성이 부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음악감독이 전부터 여름이야기를 좋아했고, 이번 영화 삽입곡으로 직접 이 곡을 추천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이 곡은 작곡에 참여한 故신해철의 실제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곡이며, 가사에서도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느낌과 추억을 담고 있어 영화의 내용과 잘 맞는 듯 해 삽입에 동의했다.

 

 

Q. 무한궤도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멤버들 모두가 초중고 동창이다.
특히 나는 故신해철과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대학 입학 후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멤버를 충원하고 구색을 갖춰 무한궤도를 결성했다. 당시 대학가요제’ 출전을 계기로 우리 무한궤도의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Q. 지금은 치과의사 밴드 ‘이빨스’ 소속이다.
A.
나와 홍윤기(청아치과) 원장, 중랑구에서 활동하는 백승엽(서울탑치과) 원장과 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기 위해 펑크록 밴드 ‘이빨스’를 결성했다.
‘이빨스’는 치아의 낮춤말인 이빨을 사용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치과를 어려워하는 국민들에게 낮추고 먼저 다가가는 자세를 갖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지난 2007년 첫 디지털 싱글부터 지금까지 총 3장의 앨범을 제작했고, 각종 치과계 문화 행사에 참여하며 그룹자체 공연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Q. 치과의사들의 음악활동 및 문화적 참여에 대한 생각은?
A. 치과의사들이 병원 운영과 임상 등 틀에 박힌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힘들어 한다. 음악 활동을 비롯한 문화활동은 자기 발전은 물론 치의 본인의 정신적 건강을 챙기기에 좋고, 무엇보다 삶의 활력이 더해져 더 좋은 임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본인도 음악활동으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마음가짐을 갖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소개  '순정'

영화 ‘순정’은 배우 김소현(수옥 역)과 도경수(범실 역)가 주연을 맡은 청춘 멜로물로 고등학생들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준다.
2016년 라디오 방송국으로 전해진 사연과 함께 지난 1991년 여름을 회상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사연은 지난날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사항과 함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팝송을 신청한다.
91년 여름, 전남 고흥의 한 섬마을에 모인 다섯 명의 친구들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첫사랑을 경험하며 풋풋하고 순수한 시골마을 아이들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아역과 성인역을 함께 출연시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풍성한 스토리를 표현하며,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AHHA의 올드 팝부터 강수지, 김민우 특히 무한궤도의 ‘여름이야기’와 같은 90년대 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향수를 자극한다.
 

개봉 2016년 2월 24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은희
출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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