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연 박사, 미국 국립보건원 진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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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연 박사, 미국 국립보건원 진출 화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2.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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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위생사 두 번째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1회 졸업생으로, 연세치대 일반대학원 응용생명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손가연 박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진출해 화제다.

한국 치과위생사 출신으로 2014년 3월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손아란 박사가 진출한 이래 두 번째다. 이들의 NIH 진출은 국내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사회 진출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도 자극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세포생리 및 약리학을 전공한 손가연 박사는 치주인대가 어떻게 기계적 또는 온도적인 자극을 감지하고, 이 같은 자극들이 치조골개조나 염증 반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세포 내 칼슘 신호전달체계와 관련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달부터 NIH에서 근무하는 손 박사는 쇼그렌 증후군(Sjgren’s syndrome)과 같은 타액선 분비 장애에 대해 세포 내 칼슘 신호전달체계와 관련한 연구를 맡게 된다.

타액선 분비장애는 쇼그렌 증후군 또는 당뇨, 약물복용과 같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야기되고, 구강건조증, 연하장애, 치아우식 증 등 각종 구강질환에 높은 이환율을 보이지만 아직 명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은 분야다.

손 박사는 “늘 선망의 대상이었던 NIH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진행할 연구가 타액선 분비장애의 개선 또는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늘 자식처럼 아껴주신 신동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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