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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제시가 외압설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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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제시가 외압설 ‘둔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5.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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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씨 특정치과 광고 파장 우려

▲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인 이순재 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배우 이순재 씨에게 룡플란트치과 광고출연 중단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최근 이와 관련한 주요 일간지 보도가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 급속히 퍼져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치협의 외압설로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뉴스를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퍼 나르며 치협을 직접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치협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치협 관계자는 “이순재 씨 측에 보낸 내용은 룡플란트 진료와 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한 자료인데, 지금은 이 자료가 광고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으로 확대됐다”면서 “현재 정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좀 더 확실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이 온라인 뉴스를 통해 보도가 시작된 것은 약 10일 전이다. 그러나 당시 보도됐던 수 십 개의 관련 뉴스 중 현재 남아 있는 기사는 10여 개 남짓. 현재 남아있는 뉴스 대부분이 룡플란트의 보도자료를 다루고 있고, 치협 측의 입장이나 룡플란트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뉴스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각 카페나 블로그 등에 게재된 글 또한 대부분이 룡플란트치과 편에 선 일방적인 글로써 대놓고 치협과 치협 관계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정 부분 확대 해석된 부분도 있어 대국민 치과계 이미지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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