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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로‘여수’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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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로‘여수’밤 밝힌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5.1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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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 8월 12일까지 대장정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지난 12일 여수 신항 일대에서 93일(5월 12일~8월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조1천억 원이 투입된 여수세계박람회는 경제적으로 생산 유발 12조2천억 원, 부가가치 5조7천억 원, 고용유발 7만9천 명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 외교적으로도 국가와 지역이미지 제고, 중소도시와 농어촌 문화적 긍지 고취, 국민 전체의 공동체의식 고양 등에 의의가 있다. 여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2020년 인구 40만의 국제해양 관광 레저 수도로 자리매김 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종 전시관에서의 설비, 기술 전시와 함께 400여개 8000개 문화행사와 공연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됐다.

미국 등 총 105개 국가와 유엔 등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이번 행사장은 여수 신항(270만㎡)에 자리 잡고 있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멀티미디어쇼와 거리 문화공연, 특별기획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400개 프로그램에 8천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매일 하루 10여개에서 많게는 30여개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해상무대, 엑스포홀, 천막극장, 다목적홀, 컨퍼런스홀, 엑스포광장, 해양광장, 기업광장, 전통마당, EDG, 해경훈련함 등 10여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눈에 띄는 것은 해외 가수들의 콘서트다. 오는 26일에는 R&B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천막극장에서는 내달부터 점프가 공연되고, 7월 말 부터는 난타 공연이 매일 2~3차례 이어진다. 이외에도 독특한 드럼연주가 돋보이는 드럼캣 등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뮤지컬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첫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준비된 댄스 뮤지컬 댄싱히어로는 여수박람회를 위해 새롭게 꾸몄다. 50분간 이어지는 ‘아이러브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그리스, 토요일 밤의 열기 등의 뮤지컬을 갈라쇼 형태로 선보인다. 천막극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총 41회 이뤄진다.

각 나라별로 국가대표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매일 참가국 국가공연으로 캄보디아, 터키, 호주, 말리,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일본,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연 등이 이뤄진다.

각종 케이팝 공연들도 예정돼 있다. 슈퍼주니어, CNBLUE,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2AM, 2PM, 미쓰에이 등 아이돌 가수들의 한류 공연도 이어지고 최근 인기 상승 중인 버스커버스커는 ‘여수밤바다’로 여수의 밤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여수 박람회 전시관은 총 76개로 주최국 전시관 6개, 참여전시관 67개, 체험전시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스카이타워,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og)와 특히 해상 공간인 빅오(Big-O)는 대형 원형 구조물로 다양한 공연과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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