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감염된 발치와의 처치법을 실습으로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은 전반기 단기강좌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구기태(치주과학교실) 교수의 발치와 연수회를 개최한다.

구기태 교수는 감염된 형태의 발치와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로 세계 치주학계에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는 인물. 감염된 발치와 처치와 관련한 그의 연구논문은 2013년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JCP가 매월 우수 연구 1편씩만을 선정해 특별판으로 발간하는 JCP Digest에 게재돼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번 연수회는 이처럼 감염된 발치와 처치 프로토콜을 과학적으로 완성한 구 교수의 생생한 강연과 실습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특히 구 교수는 염증조직이 있는 덴티폼을 제작해 실질적인 감염발치와의 처치를 즉석에서 깊이 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구 교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발치와 치료 전반에 대한 사전연구와 현재까지의 literature를 정리하면서 감염 발치와를 정의하고, 치료의 indication 및 치료방법, open wound healing 및 스폰지형 블록 타입 이식재의 활용도에 관한 중요성을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며, 수료자에게는 서울대치전원 수료증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