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 총동창회,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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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총동창회, 30주년 기념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4.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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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동문 집결 … 용봉치인 열기에 ‘들썩’

 용봉치인(용과 봉황새처럼 아름답고 뛰어난 전남치대 동문을 뜻하는 애칭)들의 기세가 대단했다.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기영)가 지난 18~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총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준비위원장 한정우)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남치대‧치전원 동문 650여 명이 참여해 용봉치인의 기개를 과시했다. 역대 최다 동문이 한 자리에 모인 성과를 바탕으로 동문들은 동창회와 학교, 나아가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 자리에는 최남섭(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과 박영섭 부회장 등 치과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동창회와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대회장 특보를 맡기도 한 박영섭 부회장은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 선후배 간 간극을 줄이고, 서로 이끌어주는 치과계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상 및 인문학강의 등 학술강연을 비롯해 동문들의 끼가 빛나는 밴드 공연, 토크 콘서트, 동문 골프대회, 남도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동문 간의 단합을 이끌었다.

30주년 기념식은 이야기가 오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동문회 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토크 콘서트는 동문 각 세대 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장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전남치대 동문들로 구성된 밴드 ‘블루투스’와 노래패 ‘햇귀’ 등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용봉치인’을 연호하는 동문들로 행사 열기가 달아올랐다.

김기영 동창회장은 “이번 30주년 행사는 우리 동문회가 ‘가보지 않은 길’에 첫 발을 딛었다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문들이 단결과 화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김기영 동창회장/한정우 준비위원장/최남기 전남대 치전원장
“치과계 새 비전 보일 것”

한정우 준비위원장은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을 반성하는 동시에 동문과 동창회, 학교 더불어 치과계의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개원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600명 가까운 많은 동문들이 아낌없는 후원으로 한 마음을 모은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김기영 동창회장은 “앞으로 전국지부 방문과 동문들을 위한 학술세미나, 멘토멘티 결연식,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남기 전남대치전원장은 “행사준비과정을 보고 동문들의 모교사랑에 매우 감동받았다”면서 “30주년 기념식이 전남대치전원 제2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역시 동문과 적극 소통하고,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치전원장은 학제 전환을 둘러싸고 빚어진 동창회와의 갈등에 대해 “어두운 과거와 결별하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호소하고 “치전원 제도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더 나은 학제전환을 위해 노력해 갈 뜻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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