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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노년치의학회 정재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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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노년치의학회 정재헌 신임회장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4.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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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치료연구 박차 가할 것”

“전임 회장들이 잘 이끌어 와준 덕에 학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미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으니 그 뜻을 받들어 임원들과 힘을 합쳐 꾸려나가고 싶다”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년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이종진 전 회장과 정재헌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정재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학회의 미래와 고령사회를 맞아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전체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하는 사회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국가적인 문제 속에서 노년치의학회가 해야 할 일들이 가득하다”고 말한 정 신임회장은 “곧 노인 환자들이 치과에 넘쳐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그 때 노인 환자들을 진료할 세부적인 프로토콜이 현재로서는 부족해 대처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 대처법 중 하나로 ‘찾아가는 치과치료’를 강조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년 환자들을 찾아가서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일 또한 노년치의학회가 이끌어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정 신임회장은 밝혔다.

이외에도 학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학술대회 등을 통해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회의 역할은 계속 연구하고 되돌아보는 것”이라 언급한 정 신임회장은 “학술대회와 연수회 등의 자리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짚어가는 방향으로 다가가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실천적인 학회로서의 미래 방향을 꾀했다.

학술지의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것 역시 정 신임회장이 추구하는 학회의 미래 중 하나. 정 신임회장은 “1년에 2회 발간하는 학술지의 질을 높여 회원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함께 학회를 꾸려갈 임원진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이어서 할 수 있도록 임원들에게 잘 해보자고 부탁했다”고 밝힌 정 신임회장은 “임원들도 흔쾌히 잘 하겠다고 답해 힘이 났다”며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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