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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꽃보다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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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꽃보다 춘계학술대회!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3.2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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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웅크리고 있던 꽃송이들이 다시 피어오르는 계절이며 그만큼 솔로들은 더더욱 외로워지는 계절이다. 대자연의 아름다움마저 다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싶은, 참 아이러니한 감정 속에 몸을 맡기게 된다.

그 와중에 우리에게는 춘계학술대회가 있다. 당분간 내달까지는 매주 주말 동안 끝도 없이 학술대회들이 우리 모두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터이다. 적어도 이 기간 동안은 벚꽃 구경하겠다고 ‘나 잡아봐라’하는 커플들의 눈꼴사나운 광경을 볼 필요가 없다.

그러고 있는 군중들에 뒤섞여 외로움을 느낄 여지마저 사라짐은 물론이다.

그러니 (솔로)치과의사들이여, 공부하자. 날씨에 상관없이 누구보다도 환자를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잖은가. 그런데 왜 눈가가 촉촉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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