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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중동 저력 ‘3일간 25억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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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중동 저력 ‘3일간 25억불’ 실적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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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 ‘눈길’ … 한국도 70개 업체 참가해 열기

 

 

 

AEEDC Dubai 2015 전시회가 지난달 17~19일 두바이 국제전시장(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130여 개국, 1600여 개 사가 참가했으며, 연인원만 4만여 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로 꼽히는 IDS와 달리 AEEDC Dubai 전시회는 매년 열리며 해마다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전시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실적만 25억 불로 집계되는 등 불황을 모르는 중동지역의 높은 비즈니스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두바이는 ‘전시사업’을 중요 국가사업으로 육성, 전시참가 기업 및 치과의사 참가를 독려하며 AEEDC Dubai 전시회가 향후 1등 국제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AEEDC Dubai 개막식에는 두바이 부통령이자 재무부 장관 겸 복지부 장관을 맡고 있는 셰이크 함단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Rashid Al Maktoum)이 참석해 두바이 정부의 높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줬다.

올해 AEEDC Dubai 2015는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달 14~16일에는 다양한 학술전문분야를 망라한 심포지엄 Dubai World Dental Meeting(DWDM)이 열렸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는 스포츠치의학분야의 올림픽 위원회를 포함한 3가지 새로운 국제협력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치과외상학 분야 △아라비아 심미치의학회 연례 학술대회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린 DentalXP 임플란트 강연 등이 그것.

올해는 영어권 지역 외에 불어권 치과의사회등도 포함하는 개방프로그램이 열렸으며, CME 점수제 획득도 가능해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전체 강연은 엔도, 감염관리, 레이저, 구강악안면시술, 구강임플란트, 구강병리, 교정, 소아치과 및 심미수복 등의 분야에서 150여 명의 연자가 참여한 150개 강좌가 펼쳐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김현철(부산치대 보존과)교수와 김우택(뿌리깊은치과)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AEEDC Dubai 전시회에서 한국의 업체들은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하며 한국의 명성을 알렸다.

올해 한국관을 장식한 ‘Great Korea’ 슬로건처럼 전시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와 현지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호평과 신뢰가 쏟아졌다.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 한국은 약 70개 업체가 참가했다. 개최지역인 UA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가규모다.

국내 업체들은 “AEEDC Dubai 전시회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윈윈하는 전시회”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IDS가 열려 두바이 전시회가 타격을 받지 않겠냐는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대다수 업체들이 지난해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국내 업체 참가자들은 두바이전시회에 대해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허브”라고 평가했다. 세계 경제의 영향을 받지않는 것으로 평가할 만한 높은 구매력과 무한한 잠재력이 중동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이미 한국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두텁게 쌓여 많은 딜러와 유저들이 해마다 한국관을 찾고 있다.

올해 두바이전시회에서도 한국업체들은 제품에 대한 호평속에 신규 딜러망을 폭넓게 구축하는가 하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당한 재계약 및 재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편집부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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