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00 (목)
[인터뷰] Dr.Gerald H. Smith
상태바
[인터뷰] Dr.Gerald H. Smith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2.12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의학, 전신치료의 큰 그림 보라”

의료질환 원인의 70~90%이상은 치과연관분야 … 치의 진료영역 확대 가능성

 

닥터 스미스는 그의 저서 ‘Craniodentosacral complex’와 강연을 통해 90년대 초반 한국 치과계에 턱관절 치료의 붐을 일으킨 전신치의학의 대가로 꼽힌다. 최근 방한한 그는 두개천골요법(CST), 응용근신경학(AK),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의 대체의학분야를 ALF와 융합한 세미나를 통해 치과의사가 향후 턱관절뿐만 아니라 전신을 치료하는 프로토콜과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장치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최근 방한한 그를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Dental Arirang: 치과의사로서 다양한 대체의학분야를 연구했다. 시작동기와 철학은?
Dr.Smith: 1982년 치과의사로서 카이로프랙틱을 접했다. 치의학의 분야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인체의 다양한 작용과 그 기전을 수년 간 연구하며, 왜 질환이 발생하고 어떻게 치유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됐다. 심지어 의학으로는 고치지 못했던 20여년 된 환자의 통증도 한 번에 고칠 수 있는 정도의 경험도 있었다. 내 자신도 놀라웠지만, 기존 의학으로는 풀 수 없던 다양한 질환과 통증들의 문제해결을 치의학에서 찾아봤다.

Dental Arirang: 주요 진료철학에 대한 견해는?
내 주요 콘셉트는 치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연계성이다. 전신질환의 70~90% 이상은 치과질환과도 긴밀히 연관돼 있다. 상·하악의 위치와 두개골의 위치는 인체의 각 부분과도 연계돼 있다. 이들 조직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골격, 척추, 근육등 인체 조직 역시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 구강내 상악과 하악, 두개골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치과의사들이 이제는 눈을 떠야 한다.
두 번째는 인체가 너무나도 많은 독성 및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 6세 소아환자의 경우, 유아기 때 접종받은 백신이 인체 내 잔존하면서 각종 가려움증과 알러지 등을 유발하는 독성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들 요인을 제거하니 그 같은 증상이 수 일 내에 사라졌다. 또 다른 예는 장기이식을 받을 정도로 악화된 환자였는데 몸 안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니 7개월 후 이식이 필요없을 정도로 회복됐다.

Dental Arirang: 이런 개념을 ALF장치에 반영했나?
전신에서 교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시각과 전신의 균형을 고려한 것은 차이가 크다. 인체의 기본 골격과 그 기능의 토대를 다진 후 진행되는 치료는 결과가 다르다. ALF 장치는 이런 이론을 토대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치의학 발전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많이 바뀌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달리 치과영역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

Dental Arirang: 과거와 현재의 치의학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가?
진료의 주 콘셉트는 치아와 전신과의 연관을 통해 핵심문제를 정의하고 올바르게 치유하고 그 내면의 원인을 살펴가는 것이다. 즉, ‘CURE’란 말은 일반 의학계에서 이야기하듯 완전히 고치고자 하는 것이 아닌 Cure Correct, Underlying Reason Errors라고 표현하겠다. 인체는 스포츠카와 같다. 피부, 심장, 소화기, 교합등 모든 기관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단순한 교합조정이나 교정은 양면의 칼이 될 수 있다. 치의학이나 의학 모두 간단한 해결법은 없다. 각 분야의 연구와 그 결과를 서로 잘 보완, 적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를 전신과 동떨어진 분야로 여겨서는 안된다. 실제 ALF를 이용해 진행한 임상은 수천 케이스에 달하며, 전 세계 의료진들도 이 시스템으로 치료 받으며 피드백을 보내오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나흘간의 강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아직까지는 ALF 장치를 통해 턱관절과 전신 질환을 치료하는 개념이 일반인들과 치과의사 간에서도 생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많은 원장들이 관심을 가지리라 예상한다.

아울러 구강 내에서 ALF 장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치아뿐만 아니라 머리뼈의 뒤틀림도 해소해 다양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진단과 치료 술식에 관한 놀라운 강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정수창(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 원장은 이미 지난 2002년부터 ALF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미 자신의 가족도 이 장치를 이용해 치료한 경험을 통해 더욱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Dr. Smith가 고안한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장치는 일종의 두개골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장치로, 일반교정보다 덜 아프고, 필요 시 탈부착이 가능하며, 착용감이 좋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비발치 교정과 악교정 효과 및 턱관절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며, 숨길과 안면성장에도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Dr. Smith의 ALF 장치는 교합만을 바라보는 교정이 아닌 구강과 인체의 상호 연관 원리를 따르고 있어 교합에 따라 얼굴형태가 바뀌고, 피부가 바뀌는 것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Dr. Smith는 40여 년이 넘게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당뇨, 근골격계 질환, 두통, 만성비염 등 대부분의 질환을 연구하며 실제 종합병원에서 ALF 시스템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한편 정수창 원장은 Dr.Smith의 ALF와 함께 치아교정과 숨길교정을 위한 Dr.Singh의 제3기 DNA Appliance 치아교정 & 숨길교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