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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인터뷰] 이지치과 박인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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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인터뷰] 이지치과 박인권 원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2.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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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도 놀라운 술식에 감탄했다”

 

대한나래출판사가 발간한 신간 『Bennett & McLaughlin의 교정치료의 완성』은 Dr. McLaughlin과 Dr. Bennett가 발간한 교정서적의 완결판이다.

1996년부터 Dr. McLaughlin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 온 박인권(이지치과) 원장은 국내에 발간된 이들의 교정서적을 모두 번역한 인물이다.

 

철저한 준비작업 강조
박 원장은 “이 책은 저자의 그동안의 메카니즘을 총정리한 작품”이라며 “이전에 나온 책들도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보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정치료에서 그동안 의문스러웠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임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고개를 끄떡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평소에 하지 않고 지나가거나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을 짚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교정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 이 책에서는 교정 메카니즘을 구성할 때 준비작업만 잘 돼 있으면 그 뒷작업은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박 원장은 “준비작업만 잘 돼 있으면 치료는 아주 간단하다”면서 “사전준비가 철저하면 진단 자체도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단은 보통의 교정치료와 큰 차이가 없는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장치를 붙이는 위치는 왜 중요한가, 치아를 잘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장치를 떼기 전날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등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일반 교과서에는 없는 부분들이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교정임상가들에게 와닿는 부분이 많다”며 “책의 절반이 이 방법을 알려주는 데 할애하고 있어 레지던트는 반드시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어 “일반적인 치료방법의 경우 대개 피상적인 얘기들이 많다”면서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서 잘못될 수 있는 부분들도 짚어줘 자신의 치료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플하면서 정확도 높아
1990년대와 2000년대만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SWA의 열풍이 불었다. 당시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박 원장은 은사를 통해 Dr. McLaughlin과 Dr. Bennett의 교정 메카니즘을 접했다. 그는 “그것은 새로움 그 자체였다”고 떠올렸다.

박 원장은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두 저자의 증례사진을 보고 감탄했다”면서 “완벽한 마무리 작업으로 물샐 틈 없는 교합상태를 보고 전율을 느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너무나도 쉽고 간단한 치료역학을 보고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며 “귀국 후 개원해 이 메카니즘을 따르며 실제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 이들 저서의 특징”이라며 “그들이 강조하는 Heavy Wire와 Light force의 조화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그 진가를 느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복잡한 이론보다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임상의로서 기초를 다시 한 번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이 책은 수년간 교정치료 경험을 갖고 있는 중견 임상의부터 교정을 처음 접하는 수련의까지 모든 임상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 『Bennett & McLaughlin의 교정치료의 완성』
최신 교정치료법 간결한 이해 도울 지침서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한 신간 『Bennett & McLaughlin의 교정치료의 완성』은 최상의 교정치료 단계로 레벨업하게 하는 ‘Bennett & McLaughlin System’의 술식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 Dr. McLaughlin과 Dr. Bennett의 3부작 중 마지막 부분으로 치료목표 및 개념의 중요성을 다루고 각 치료 메카닉의 설명과 함께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신간은 최근까지 발전해 온 중요한 사항들을 기술하고 동시에 기존 저서들을 근거로 이전의 것들을 명확히 해 최신지견으로 이끌었다. 이전에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증례의 안정화와 치료 후 관리, 브라켓 디자인과 다양한 장치의 대한 새로운 정보도 담았다.

책은 양질의 치료를 추구하는 다양한 수준의 교정의사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신 교정치료법에 대해 간결하게 이해하기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내용은 △치료목표와 ‘이상적’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 △치료법 △교정 브라켓 디자인과 치아 조절 △바람직한 브라켓과 튜브 △다양한 브라켓과 튜브의 사용 △치료의 준비 △아치 와이어와 치열궁 형태 △고정원 조절 △비발치 교정치료 △제1소구치 발치 치료와 악궁 내 역학 △제2소구치 발치 치료 △증례의 안정화 △장치 제거 및 보정장치 장착 △보정, 재발 및 치료 후의 변화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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