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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전망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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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전망 살펴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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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 도약 발판

▲ 김수관 교수가 광주하계U대회의 주관을 맡은 스포츠치의학회의 활동 및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가 스포츠치의학의 발전 전망을 살펴보는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달 31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스포츠 강국! 치과의사의 역할 어디까지?’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열고, 스포츠치의학의 전망과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스포츠치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 펼쳐온 스포츠치의학회는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주관기관으로 위촉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이같은 성과와 함께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회의 구체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강연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수관(조선대치전원) 교수가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를 중심으로 ‘아시안게임에 기여한 스포츠치의학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광주U대회는 7월 3일~14일,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의료진은 치과를 포함해 8개 진료과목이 투입되며, 치과분야는 스포츠치의학회가 운영한다. U대회 선수촌 병원에는 26평형 규모의 치과진료실이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우리 학회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과 올해 광주U대회를 경험삼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훈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아이스하키의 운동 특성과 인체 손상’을, 정재성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 코치가 ‘마우스가드가 배드민턴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류재준(고대안암병원 치과) 교수는 ‘생활체육과 마우스가드의 역할’을 주제로 운동종목별 마우스가드 제작 시 고려사항과 마우스가드 대중화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봤다. 윤정원(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강사는 ‘대표선수 관리와 도핑테스트에 위배되지 않는 약물 처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한주 회장은 “우리 학회는 U대회와 더불어 평창올림픽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스포츠치의학을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치의학 발전에 기초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이 학술대회를 마친 후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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