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은 기적을 만들고, 훈련은 천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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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은 기적을 만들고, 훈련은 천재를 만든다”
  • 최정민 기자
  • 승인 2011.12.2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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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빠르게 성장하는 주성대학 치기공과

<최재우 교수>
주성대학 치기공과는 2005년 정원 30명으로 인가받아 올해로 4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소수 인원의 특성을 살려 학생 개별 맞춤 교육을 실시한 결과 2007년, 2008년에 이어 2010년도 치과기공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학과 개설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주성대학 치기공과의 힘을 최재우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최첨단 실습장비 확보. 최상의 환경 조성
최재우 학과장은 20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2005년도 초빙교수로 시작하여 2006년 전임교수로 임용된 후 현재까지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 및 이를 통한 학습동기유발과 선후배간의 협동을 도모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제47차 종합학술대회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제18차 보철작품전시회에서 단체부분 우수상과 개인부분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최 교수는 “재학생들의 임상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취업률 제고를 위하여 최첨단 실습 장비를 확보해 마음껏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졸업 후 리콜교육과 더불어 재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 대한 꿈 갖고 노력해야
“신념은 기적을 만들고, 훈련은 천재를 만든다.”
최 교수의 말이다.

최 교수는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지 말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오랜 시간 인내와 꾸준히 노력해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가 열린다”면서 “주성대 치기공과 재학생들은 시대에 맞게 미래를 예측하고,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학교에서 만들어 갔으면 한다”며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다양한 취업의 방향, 그러나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한다
최 교수는 “최근 치과기공계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기공소의 자동화와 경제 여파 때문이며 국내 치과기공소의 인력과잉측면도 있으나 반면에 일 할 사람이 없다는 기공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국내 기공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화에 따른 해외취업의 기회를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진출은 성공사례도 많지만 반면 실패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조건적으로 해외취업을 고집하지 말고 국내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현지 사정을 숙지한 후 기회를 잡는 것이 실패를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 나라의 생활방식, 언어습득 또한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요인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PD수첩> 방송, 예비 기공사들에게 기공현실을 알리는 계기
최 교수는 “최근 불거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UD치과의 분쟁과정에서 비귀금속 합금이 대두되며 보도된 치과기공사에 관한 기사들이 어떤 취지로 제공되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언론 보도로 인해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열악한 기공현실을 위로 꺼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하지만 불법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작업한 치과기공사만을 부각시켜 마치 모든 치과기공사들이 양심 없는 사람들처럼 비춰지게 한 보도는 오히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기공사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사화가 오랜 세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 온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동전의 양면처럼 내재되어 있던 보철수가의 문제점이 세상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공료의 현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을 확실히 다져라
최 교수는 학생들에게 항상 기본을 강조한다. 그는 “기본이 탄탄해야 그 위에 무엇을 올리든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오래 견뎌낼 힘이 생긴다”며 “우리 주성대학 치기공과 모든 교수님들은 소수 정원제의 특성을 살려 개개인의 부족한 기본을 채워줘 탄탄한 밑바탕을 만들어 주려 쉼 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현재 국내 치기공의 현실은 어렵다. 낮은 수가와 많은 기공사들과의 경쟁 등 험난한 국내 치기공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기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 교수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다 꺼내 도와줄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한 지도 방법과 앞으로 국내 기공사로 살아갈 학생들에 대한 짙은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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