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기업형 치과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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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기업형 치과 부정적”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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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용객 700명 설문조사 … 82% 사무장치과 단속 원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꼴로 불법적인 사무장치과의 법적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해 사무장치과 단속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3일~17일 5일간 수도권 거주 최근 3년 이내 치과 이용객 700명을 대상으로 ‘치과 이미지 및 치과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인식을 보였다.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증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3%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35%에 비해 높았다.

또 ‘사무장치과’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82%가 ‘단속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의료영리화정책’에는 반대의견이 찬성의견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치협은 “정부가 의료영리화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병원 등 기업논리로 풀어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국민 상당수가 의료영리화에 반대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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