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④ 세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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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④ 세션3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1.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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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비발치교정 가이드라인

지난해 샤인덴탈학술대회에서 교정 임상가들의 소소한 고민을 짜임새 있는 강연으로 기획하며 화제를 모은 교정세션이 올해도 귀가 번뜩이는 주제로 치과의사들을 찾는다.

제9회 2015 샤인덴탈학술대회의 세 번째 세션을 장식하는 교정세션은 ‘발치와 비발치- 그 선택의 기로에서’를 주제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번 교정세션은 치과의사가 교정진단 과정에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발치와 비발치의 선택에 대해 진단과 치료법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 H. Angle 이후 발치교정과 비발치교정치료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마치 시계추(Orthodontic Pendulum)처럼 시대에 따라 우열이 교차돼 오고 있는 문제.

이번 샤인덴탈학술대회에서는 언제나 논란이 돼 온 주제를 다루면서 임상의로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장을 가져보자는 것이 기획의 취지다.

2부로 나눈 교정세션에서는 먼저 발치교정의 진단과 치료 시 고려사항을 1부에서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비발치 치료의 선택과 최신 치료법 및 논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랜 임상경험과 최신지견을 가진 4명의 내로라하는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청중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법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은다. 또 발치, 비발치 각 파트마다 개원의 1명과 교수 1명이 파트너를 이룬 연자 구성으로, 학술과 임상을 모두 아우른 완성도 높은 강연이 기대되고 있다.

발치교정 강연에서는 현재만(현재만치과) 원장이 ‘진단과 치료계획’을 설명하고, 김수정(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치료 시 고려사항’을 정리한다. 비발치교정 강연에서는 김병호(웃는내일치과) 원장이 ‘진단과 치료계획’을,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치료 시 고려사항’을 전달한다.

샤인덴탈학술위원회 측은 교정세션 각 강연의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서 도움될 만한 사항들을 사전에 점검했다. 또 Sns를 통해 미리 질문들을 취합, 현장에서 연자에게 답을 듣는 대화형(Interactive)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들의 증례를 선별해 연자와 함께 토론하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SOS(Suggested Orthodontics Solution) 시간을 별도 배정해 눈길을 끈다. 교정치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통해 청중과 하나 되는 ‘한마당’을 꾸미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발치]발치와 비발치 - 그 선택의 기로에서…

진단과 치료계획 - 현재만치과 현재만 원장

교정학에서의 발치‧비발치에 관한 현재까지의 흐름을 간단히 살펴보고, 최근의 경향과 환자의 주소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시 필요한 심미적인 기준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다.

또 Borderline Case 치료 증례를 통해 발치‧비발치 결정시 고려사항을 살피고 Class II‧III 부정교합과 Unusual Extraction 등의 고민스러운 상황에서 발치 치아의 선택 시 한계점과 고려사항 등을 논의한다.

발치 교정치료 시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임상증례를 보면서 답해보고, 발치 교정치료 시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과 겪을 수 있는 돌발상황, 치료 후 Retention에 관한 내용을 재발 증례를 통해 논한다.


발치 교정치료 쉽게 하기 - 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김수정 교수

소구치 발치를 통한 교정치료는 매우 일반화돼 있는 치료옵션으로서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토콜을 이미 갖고 있을 것이다.

교정장치 및 역학체계는 단순할수록 의사나 환자에게 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고려사항 및 주의사항이 무시된 지나친 단순화는 Round Tripping을 통해 치료기간을 장기화시킬 뿐 아니라 치아 및 주위조직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교정치료 경험이 오래되지 않은 치과의사들이 초반에 흔히 하는 실수들의 리뷰를 통해 몇 가지 임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봄으로써 각자의 프로토콜 정립 및 업데이트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비발치]발치와 비발치 - 그 선택의 기로에서…

진단과 치료계획 - 웃는내일치과 김병호 원장

최근 성인에서도 상악골을 확장하는 치료를 가능하게 만든 MARPE(Miniscrew Assisted RPE)의 구체적인 활용방법과 기존의 RPE와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전치부의 순측 경사는 심미적인 이유와 치주적인 이유로 허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판단 기준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III급 수술환자에서 최근에는 Two Jaw Rotation Surgery가 가능해지면서 비발치의 빈도가 높아졌다.

강연에서는 III급 수술환자에서 전치부 경사의 치료 목표와 술전교정 시 상악소구치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증례들을 통해 알아본다.

 

치료 시 고려사항 -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이기준 교수

성장기 아동에서 혹은 성장 완료 후에 주로 발치/비발치의 경계 증례에서 비발치 치료를 위해, 또한 골격성 부조화 혹은 치성 II/III급 구치관계의 절충치료를 위해 상악 혹은 하악에서 원심이동을 시행한다. 성장기에서는 자발적 악궁 발육 및 피질골 개조의 가능성이 높지만 역시 골 개조량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구치의 원심이동은 주로 상악 협측/구개측 및 하악 협측, 구치 후방의 미니스크루를 이용해 직간접적 방법으로 시도한다. 이동 형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적으로 Translation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보며, 이를 위한 각 방법의 장단점을 생역학적 이론을 근거로 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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