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정술식 습득
이번 학술대회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16기 MEAW Advanced Orthodontic Corse에 앞서 전체 아웃라인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100여 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비회원이어서 새로운 교정술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MEAW교정의 창시자 김영호 교수의 제자이자 함께 연구를 해 온 정운남(청담운치과) 원장은 강연에서 MEAW교정의 아웃라인을 전반적으로 알려줬다.
최낙준 회장은 “김영호 교수가 별세하기 전까지 코스를 이끌어줬고, 그간의 강연내용이 파일링 돼 있다”면서 “김 교수의 진료철학을 알려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정 원장이 뒤를 이어 코스를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EAW교정은 기존의 교정술식만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어프로치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교정의 새로운 콘셉트를 배우기 위해 입소문을 타고 온 이들이 많이 참석한 것 같다”고 밝혔다.
MEAW교정은 환자의 부정교합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진단부터 전체를 포괄하는 치료 체계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교정치료 시 많이 발거하는 소구치를 약 20~25%만 발치해 치료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 교정치료에서는 전체의 67%가 소구치를 발치했다고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최 회장은 “소구치 발치 후 입술이 들어가거나 치료 후 전치부 교합이 깊어지는 등 부작용 발생확률이 높다”면서 “발치를 하지 않으면 해당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의 원데이 코스는 △Orthodontic Failures: Why? △ODI/ APDI/ CF/ EI △Thinking Procedures of Diagnosis & Treatment Planning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실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장치에 대한 소개부터, 치료계획 및 진단, 치료과정까지 아우르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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