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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진료가 동네치과 생존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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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진료가 동네치과 생존 열쇠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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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과의원 요양급여실적이 3분기까지 1조6932억 원을 기록했다. 2011년에 1조3772억 원을, 2012년에 1조8249억 원을 기록했던 데이터를 볼 때 2014년과 2015년을 기점으로 치과요양급여비용 2조원 시대가 열린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치과의원 기관당 보험수익 2000만 원 시대도 머지않은 미래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노인틀니, 임플란트, 스케일링 급여화를 비롯해 올해 금연치료의 급여항목 신설 등 치과요양급여항목 확대가 개원가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치과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학술세미나 판도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확연히 드러났다. 2013년에도 상당히 늘었다고 평가했던 보험세미나가 292건이었던 데 비해 지난해는 383건으로 1년 새 개최건수가 100건이 늘었다. 한 달마다 적어도 10건에 가까운 보험세미나가 더 진행돼 왔다는 이야기다.

세미나 개최 건수의 증가만큼 치과의사의 참여율도 상당히 높았다. 스탭대상의 건강보험 세미나 일변도에서 이제 치과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보험세미나도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보험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 세미나에 대한 열기가 폭발적인 것은 환영할 일이나 여전히 보험공부의 목표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물론 보험진료가 날로 악화되는 치과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는 있겠으나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자체로 치부돼선 안 될 것이다. 보험진료가 치과매출에 도움이 된다며 돈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환자와의 신뢰, 치과의사로서의 자존감을 쌓는 길이라는 접근은 종착역 자체를 달리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기본으로 돌아가 보험진료를 하자’는 취지로 본지가 마련한 보험세미나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본지가 창간 3주년을 기념해 3월 15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하는 보험세미나는 지난해 창간 2주년 세미나에서 동네치과 개원의로서 쌓은 보험진료 노하우를 공개한 이주석·조재현·진상배 원장이 또 다시 뭉친다.

이들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보험진료가 아니라 기본 보험진료만 충실히 해도 수익이 오를 수밖에 없는 기본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올해는 좀 더 실전적인 내용을 더했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비결이 ‘기본진료’라는 이유, 그 해답을 알게 되는 순간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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