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혜전대학교 치기공과 성다혜 학생이 305점 만점에 280점(91.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수석합격 했다.

성다혜 학생은 “합격만 하길 바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었는데 수석합격이라 더 기뻤다”면서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석합격을 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았다는 성다혜 학생.

성 학생은 “수석을 목표로 공부하진 않았지만 꼭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험공부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며 “평소 자신감이 부족했던 내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알게 돼 단순한 호기심에 진학하게 됐던 치기공과에서 이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성 학생은 “치과기공 분야에서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후 부족한 부분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공부하고 싶다”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