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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구영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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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구영 신임회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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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IADR로 덴탈 한류 이끌 것”

“2016년 IADR 서울총회 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내년 3월 보스톤에서 열릴 IADR 총회에서 Korean Night를 통해 2016년 총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이하 KADR) 구영 신임회장은 2015년의 사업계획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구영 신임회장은 “2016년 IADR 한국 개최에 대한 준비를 내년에 대부분 마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Korean Night와 서울총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서울총회가 성공리에 치러지면 덴탈 한류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는 학문적인 수준이 높고 특히 임상분야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로 우수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강조했다.

KADR의 임원은 임상과 기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적구성이 균형있게 이뤄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IADR이 우리나라와 교류를 시작한 건 40여 년 전. 학회가 태동하고 10주년에 즈음해 선학들이 세계와 교류를 할 수 있던 유일한 창구가 바로 IADR이었다.

구 신임회장은 “33년 전 한국지부로 승격되면서 세계와의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됐다”면서 “이제는 한국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박람회를 통해 와인이 세계를 지배했고, 동경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듯 이번 2016년 세계대회를 통해 한국 치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후학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KADR의 학술대회에는 IADR회장과 차기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구 신임회장은 “Yoshimitsu Abiko(2014-2015 IADR) 회장이 한국의 발전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을 놀라워했다”면서 “2016년 서울총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해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의응답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Hatton Award 발표도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면서 “영어도 외국인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며 젊은 치의들이 점차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다른 학회에서도 영어구연발표가 늘고 있는 만큼 발표 층도 넓어지고 저변도 확대됐다”며 “덴탈 한류는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가까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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