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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Dr. Paul L. Child Jr, Executive Vice President of B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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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Dr. Paul L. Child Jr, Executive Vice President of BISCO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11.2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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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O서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라”

 


Dr. Paul L. Child Jr는 입학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 오하이오주 Case 치의학대학원(CSDM)을 우등 졸업한 치과의사로 특이하게 CDT 치과기공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그의 배경은 Dr. Gordon J. Christensen이 이끄는 CR(전신은 CRA)에서 전 세계 치과기자재의 임상적용과 평가를 담당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준 듯하다. CR의 CEO를 역임한 그는 3년전 BISCO사의 부사장으로 옮겨, BISCO의 임상평가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그를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Dental Arirang 세계적 임상평가기관 CR의 CEO에서 BISCO로 이동했는데?
CR에서 Dr. Gordon Christensen과 함께 전 세계 수 많은 치과재료를 평가하고 강의하며 치과기자재 트렌드를 살펴봤다. 그 중에는 BISCO 제품도 포함된다. CR에서 훌륭한 경험을 쌓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찾던 중 탁월한 품질과 열정, 그리고 재무적으로도 튼튼한 기업인 BISCO를 주목했다. BISCO는 세계시장에서 접착시스템이 강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BISCO도 임플란트나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데 내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BISCO에 먼저 제안했고 함께 일하게 됐다. BISCO의 기업철학은 (창업주인) 서병인 박사도 그렇듯 진정성(Integrity)과 열정이다. 서병인 박사와 함께 현재 BISCO에서 신제품 연구개발과 강연 등을 통해 새로운 테크닉과 트렌드를 알리고 있다.

 Dental Arirang 이번 강연의 주제는?
한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그 동안 임상가로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엔도에서 보철, 교정, 임플란트까지 모든 치료를 담당해왔다. 특히 CAD/CAM과 같은 디지털 치의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강연주제는 Universal Adhesive, Bioactive, Cement, Primer 등 치과보철물 수복재료의 트렌드에 관해 다뤘다. 세계적으로 나라별 테크닉에 여러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시장 내 기자재 트렌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미국은 현재 PFM이 확연히 감소세고, 풀지르코니아와 emax등 세라믹이 대세다. 당연히 다양한 접착시스템과 시멘트의 경쟁이 치열하다. 레진의 경우에도 Bulk Fill이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임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다.

 Dental Arirang 세계시장 트렌드는 어떤가?
수복재료 외에도 몇 가지 분야가 조명받고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이미 거대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향후에도 점 점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큰 줄기는 디지털이다. 특히 디지털은 이미 CBCT가 진단분야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CT 가격도 인하돼 저개발, 개발도상국 등도 점점 더 시장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디지털 트렌드로 체어사이드 CAD/CAM 역시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치아색의 보철소재 분야 역시 성장할 것이다. 새로운 재생 분야와 대체조직 분야나 항박테리아 등과 같은 분야도 또 다른 틈새시장이 될 것이다.

 Dental Arirang 임상가로서 제품 연구평가를 담당한다는 의미는?
현재 전통재료에서 첨단 디지털 분야까지 치과재료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테크닉과 재료 특히 보철과 접착, 시멘트 등의 분야를 전 세계에서 강연회를 통해 널리 소개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가족에게 해주듯 환자에게 해야 한다. 가능한 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도 가능한 모든 옵션을 인내심을 갖고 설명해야 한다. 치과기자재의 트렌드를 읽고 평가, 반영하는 것을 즐기는 것 역시 좋은 기자재가 널리 보급되기를 바라는 점에서다.

BISCO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진행한 프로젝트는 DUO LINK UNIVERSAL로 물성개선작업에 참여했다. 콤포지트 류팅 시멘트인 DUO LINK UNIVERSAL은 0.7마이크론의 초미립자 이원중합형 시멘트로 필러함유율이 높아 인레이나 크라운 하에서 완전한 중합이 가능하다.
꼽고 싶은 제품 중 하나는 ALL BOND UNIVERSAL로 BISCO 30여 년의 역사에서 혁신적인 대표 제품 중 하나로 꼽는다. 현재 시중에는 7세대 본딩까지 나와 있지만 셀프에칭, 토탈에칭 등 에칭타입과 관계없이 어떤 분야에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액티베이터나 프라이머가 필요없다. 소재 역시 지르코니아, emax까지 가능하고, 중합방식도 자가중합, 광중합, 이원중합 등 모두 적용가능하다. 덴틴 본딩강도도 훌륭하다. 한 병에 담겨있어 사용도 편리하다. 모든 직·간접 수복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모든 콤포지트 레진에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즐거운 경험은 TheraCal LC였다. 레진첨가된 칼슘실리케이트 치수보호제로 광중합형으로 직·간접수복에 사용가능하다.
특히, 치수봉함에 효과적인데 MTA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유일한 광중합형 제품으로 사용이 쉽고, 라이너나 치수봉함제의 역할도 가능해 용도가 다양하다.

 Dental Arirang 본딩재 선택시 고려할 점은?
접착제 분야에서도 현재 7세대까지 다양한 성분이 출현했는데 BISCO의 ALL BOND UNIVERSAL 같은 제품이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유는 무엇보다 탁월한 물성과 쉬운 사용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 병으로 사용하는 광중합형 어드히시브로 MDP모노머를 함유해 본딩력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메탈과 레진, 지르코니아등 모든 보철물에 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본딩재이다. 보철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임상가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눈여겨보라.

 Dental Arirang 향후 계획은?
BISCO는 R&D팀이 강하다. 제품 개발부터 처리 단계가 매우 독특하다. 연구개발자, 엔지니어등 회사의 커뮤니케이션이 체계적으로 잘 이뤄져 있다. 현재 BISCO는 Adhesive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임플란트나 교정, 템포러리, 소아치과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개발, 치과의사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며 깨끗하게 시술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 트렌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상가의 입장에서 볼 때 치과의사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치과기자재업계 역시 임상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자재를 개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선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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