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29~30일 경북대서 추계학술대회
상태바
보철학회, 29~30일 경북대서 추계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11.18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철의 미래 ‘소통으로 더 깊게 배운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가 회원들과 소통의 장을 대폭 확대한 형식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철학회는 오는 29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전통보철에서 배우는 미래의 보철’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 예정.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춘계학회에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Panel Discussion을 더욱 강화해 참가자들이 임상에 관한 고민을 더욱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치과의사들의 구미를 당기는 해외연자의 특강이 이번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짜임새 있는 토론 ‘기대’
먼저 첫 날인 29일 열리는 ‘Panel Discussion’은 신진 교육지도의와 학회 회원들이 발표에 나서 짜임새 있는 토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붕괴된 교합에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주제로 김명주(서울대치전원), 박찬진(강릉원주치대), 배아란(경희대치전원), 임현필(전남대치전원) 교수가 패널로 나서 토론한다. 연자로는 백장현(경희대치전원), 이두형(경북대치전원), 허유리(조선대치전원) 교수가 나서며, 이재훈(연세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디스커션을 이끈다.

두 번째 세션은 ‘광범위한 무치악에서 전략적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주제로 펼쳐진다. 김종엽(스마트치과) 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김기성(남성치과) 원장, 안수진(경희대치전원), 이준석(단국치대),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연자로는 김강호(삼육치과병원) 교수와 김우현(원서울치과) 원장, 노현기(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이 활약한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폭넓게 마련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자 했다”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며 철저하게 패널 디스커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익한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첫 날에는 이외에도 ‘심미수복, 전통 그리고 새로운 시도1’을 대주제로, ‘전치부 심미와 발음/기능 회복’과 ‘심미보철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전치부 심미와 발음/기능 회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이규복(경북대치전원) 교수와 권호범(서울대치전원) 교수, 서봉현(뿌리깊은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강연하고, ‘심미보철을 위한 올바른 선택’ 세션은 심준성(연세치대) 교수와 신준혁(문중치과) 원장, 김형섭(경희대치전원) 교수가 꾸민다.

의치에 적용하는 CAD/CAM
둘째날에는 쟁쟁한 해외연자의 초청강연이 잇달아 펼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30일 첫 순서에는 현재 USC치대에서 가철성보철분야 과장을 맡고 있는 Tae Kim 교수가 강연에 나서 CAD/CAM을 이용한 총의치 제작방법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어서 많은 임상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 Visit Implant Overdenture…’, ‘3-Visit Implant Fixed Removable Prosthesis’의 소주제를 엿보인 그의 강연은 말그대로 환자의 2~3회 내원으로 가철성 보철치료를 완성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이어진 해외연자 특강에는 Maeda 교수, Matsuda(오사카치대) 교수가 함께 ‘Biofunctional Prosthetic System’을 주제로 총의치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오후의 해외연자 특강은 고정성, 가철성 분야 연구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Anja Zembic(취리히대학) 교수가 전 세션을 장식한다.

Anja Zembic 교수는 ‘Fixed Implant Reconstructions- a Selection of Implant and Restorative Solutions’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관한 임상지견을 전달한다.

보철학회는 치과의사 세션 이외에 별도로 환자상담과 보험, 감염관리, 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지는 치과위생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이고은(에스플란트치과병원) 실장과 강정희(전주미소모아치과) 실장, 김창숙(울산과학대학 치위생과) 교수, 홍선아(덴탈리어아카데미) 대표, 박지만(이대목동병원)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임상에서 자신의 케이스를 상의할 기회가 실제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동후 회장은 “과거 없이 미래가 있을 수 없듯 전통적인 보철의 기본 없이는 미래 보철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보철에서 배우는 미래의 보철이라는 대주제 하에 과거와 미래가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풍부한 경험과 최신지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