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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AO학회 Joseph Gian-Grasso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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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AO학회 Joseph Gian-Grasso 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0.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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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AO에한국치의 성원 바라”


“한국 임플란트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년 AO학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세계 연자들과 함께 임플란트에 대해 즐겁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미국치의학골결합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이하 AO) Joseph Gian-Grasso 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내년 3월 14일과 15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제30차 AO 애뉴얼 미팅’을 홍보하고, 국내 임플란트 산업 및 교육 환경을 견학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제30차 AO 애뉴얼 미팅’에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 이하 KAO)가  코리안 세션을 주관하는 만큼 그의 이번 방한은 의미가 깊다.

73개국 회원 국에 회원 수가 6000명 이상에 달하는 AO는 미국에서 1986년에 처음으로 애뉴얼 미팅을 시작해 매년 학술 모임을 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글로벌 세션을 도입해 올해는 일본이, 내년에는 한국이 담당하며, 2016년에는 중국이 이를 주관한다.

Joseph Gian-Grasso 회장은 “내년 AO 애뉴얼 미팅은 ‘Science, Collaboration and Clinical Excellence’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 글로벌 세션을 한국이 맡게 된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버드치대 김민준 교수와 클리블랜드 클리닉 의과대학 장명우 교수에게 내년 글로벌 세션의 좌장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내년 글로벌 세션은 수준 높은 대한민국 임플란트 임상 수준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O가 글로벌 세션을 기획한 이유는 더욱 많은 대륙의, 다양한 임상가의 관점에서 임플란트 연구를 보자는 것이다.

그는 “치과의사는 임상가이자 연구자다. 단 하나의 생각에만 치우치면 좋은 치료 결과를 내기 어렵다.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 연구의 폭을 넓히자’는 생각에서 글로벌 세션은 기획됐다”며 “올해 진행된 일본 세션에서 발표된 케이스들 또한 매우 신선했다. 특히 많은 AO 회원들이 이번 세션 강의를 듣고 연구의 관점을 넓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내년 글로벌 세션에서도 많은 한국 임상의들이 참가해 우리가 느꼈던 연구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AO는 임플란트가 세계 각국에서 대중화됨에 따라 회원들의 진료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AO의 교육 콘텐츠를 한층 가깝게 배울 수 있도록 ‘AO 평생 교육’ 챕터를 해외 여러 나라에 만든다는 계획이다. AO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AO 평생 교육’ 챕터는 현재 영국과 이스라엘에 개설됐다.

Joseph Gian-Grasso 회장은 “현재 미국은 임플란트 케이스의 60% 이상을 전문의가 보고 있다. 그러나 2017년이면 일반의들이 60% 이상의 케이스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AO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AO 평생교육’ 프로세스를 만들어 AO 회원들이 각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AO 교육 콘텐츠들을 통해 진료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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