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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4’ 10번째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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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4’ 10번째 베일 벗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9.1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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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업체 참여 및 관람객 5천명 초과 달성 …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발판 마련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의 ‘2014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준길, 이하 GAMEX 201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에는 총 120여 개 업체가 380여 부스의 규모로 참가했다. 추석 연휴 등이 겹쳐 전시회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지만 지난해에 비해 업체 참여가 증가하고, 사전등록자 또한 치과의사 3032명과 스탭이 작년에 비해 200명 이상 증가한 503명으로 집계돼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손영휘 경기지부 학술이사는 “첫 준비위원회를 시작하면서 연인원 5천 명을 목표로 출발했는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양일간 모두 6천 명 이상의 치과계 가족들이 전시회에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품권이 지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상품권으로 업체 부스에서 원하는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했다.

특히 상품권을 사용해 제품을 구입할 시 잔액이 남는 경우 참관객들이 이를 다시 사용하기 쉽지 않은 특성을 감안해 일부 업체에서는 ‘GAMEX 전용 패키지’를 제작, 상품권에 기재된 액수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즐거움을 선사했다.

GAMEX 2014에는 총 120여 개 업체가 380여 부스의 규모로 참가했다.


홍준석 자재이사는 “작년 359부스에 이어 올해 377개 부스로 확장돼 조금씩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회원에게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면서 전시장에 활기가 넘쳤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첫날인 13일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는 정진 회장을 비롯해 제임스 D. 스티븐스(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회장, 사이토히데오(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회장, 우신충(대만 신베이시치과의사회) 회장, 테탓벵(말레이시아 치과의사회) 회장, 장영준(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한술(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여해 ‘GAMEX 2014’의 개막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식 이후에는 내빈이 함께 기자재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최신 디지털 장비와 유니트체어 등을 직접 시연해보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과 대만, 미국 등 5개국에서 3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했다. 

특히 제임스 D. 스티븐스 회장은 미국과 다른 국내 진료환경에 호기심을 갖고 전시 장비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업체 관계자들에게 질의하기도 했다.

손영동 국제이사는 “소독이 되는 타구대가 탑재된 유니트체어나 LED 무영등, 환자 구강 내 라이트 등 국내 독특한 진료환경에 맞는 전시품이 해외 인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며 “이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제임스 D. 스티븐스 회장이 전시품을 유심히 보고 있다.

경기지부 정진회장과 내빈이 함께 기자재전시회장을 둘러보았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CT 등 영상장비들은 중국 치과의사들의 눈을 매료시켰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는 올해를 끝으로 명칭을 변경해 내년부터는 ‘KDEX 2015’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14일 진행된 개막제에서 경기지부는 홍보 동영상 말미에 ‘KDEX 2015’의 시작을 예고하는 화면을 보여줬다. 

‘GAMEX’ 명칭 변경에 대해 정진 회장은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위상을 알리기 위해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KDEX’로 상표등록이 신청 중이지만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공식적인 것은 상표등록이 마무리된 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의 내년 기자재전시회는 2015년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D홀에서 개최된다.   

정진 회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정진 회장과 GAMEX 2014 조직위원회 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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