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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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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⑧
  • 김종원 회장
  • 승인 2014.08.2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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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치과캐드캠기공학회) 회장

 


치과용 캐드캠을 도입한 중대형 기공소는 그런대로 많은 이익을 보았지만, 소형 기공소는 적잖은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정보가 부족하고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개 우리 치과인들은 패밀리 개념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재료, 장비 판매업체를 너무 의심없이 대하는 경향이 있다. 재료, 장비 판매업체의 영업사원이나 대표의 친분으로 믿고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재료, 장비 판매업자들은 전문가가 아니다. Core 하나가 제작하는 원가계산을 판매업자가 해서 무조건 매입하는 것이 최상인 것처럼 유도를 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원가계산은 직접인건비, 간접인건비, 직접재료, 간접재료, TAX, 감가상각비 등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현재 풀 지르크라운이 5~6만이 과연 현실적으로 맞는 가격인지 반성해야 한다. 무조건 많이 받자가 아니라 적정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 1대가 10개를 만드는 곳과 50개를 만드는 곳은 원가계산법이 달라진다.

이런 모든 정보는 협회나 학회가 축적해두고 모든 기공소와 치과인들이 공유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줘야 할 것이다.

끝으로 협회가 주관이 돼 회원들의 권익보호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캐드캠 평가위원회가 창립했다. 오히려 협회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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