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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급여 증가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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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급여 증가율 가장 높아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8.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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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기 대비 37.2% 상승 … 스케일링 급여화 등 영향

스케일링, 치면열구전색술 등 치과의 요양급여 항목이 증가함에 따라 치과에서 2014년도 1분기 요양급여비용의 증가분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화로 노인환자들의 치과 내원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2014년 1분기 요양급여비용은 13조773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3%가 증가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전년 동분기 대비 26.5%가 증가했으며, 치과의원은 전년 동분기 대비 37.2%로 1분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분석한 ‘2014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1분기 요양급여비용은 13조773억 원으로, 입원진료비는 전년 동분기 대비 9.4%(4조5441억 원) 증가했고, 외래진료비는 전년 동분기 대비 10.2%(5조4252억 원)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작년 동기 대비 가장 높았으며, ‘13년 1분기 4018억 원에서 ’14년 1분기 5512억 원으로 37.2%가 늘었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의 증가도 치과 요양급여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이 분석한 국민건강보험 상위 10위 외래 다빈도 급여상병 순위를 봐도 지난 2004년 이후 10년 동안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급여상병 순위 변동이 가장 높았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양상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1분기에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에서도 외래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65.0% 증가하면서 급성기관지염, 본태성 고혈압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014년 1분기 노인진료비는 4조5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는데, 이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으로 ‘치주염 및 치주질환(외래)’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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