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상장업체 1분기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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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장업체 1분기 매출 호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8.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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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의료기기 시장서 성장률 가장 높아


올해 1분기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의 매출액이 지난 전년동기 대비 16.5% 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료기기 6.2% 성장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규모는 생산수출입실적보고 기준으로 4조 6309억 원, 증가율은 9.4%로 전년대비 0.8% 성장했으며,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6.2%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지표에서 나타난 제조업(4%), 전체 산업(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1년 이후 내수시장의 성장률은 점차 하락하고 있으나 인구 고령화와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수요가 증대하고, 신흥경제국의 성장 등으로 아직까지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잠재력이 상존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은 상승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조사분석팀이 본기보고서를 공시하는 의료기기 상장기업 26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시장의 매출액 성장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기자재 매출액 16.5% UP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치과기기/재료 업체의 매출액 상승이 단연 돋보였다.

진흥원이 치과기기/재료 분야의 기업 ㈜신흥과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나이벡의 2013년 및 2014년 1분기 재무자료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총자산, 총부채, 유동자산 및 부채 등을 추출해 기업경영실적 지표와 유형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치과의료기기/재료 분야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단 진단/치료기기 분야가 전년동기 대비 8.7% 오른 매출액보다 높다. 반면, 의료용품/재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매출영업 이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동기(5.9%) 대비 2.4%p 상승하고,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9.9%로 전년동기(7.1%) 대비 2.8%p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기기/재료 분야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0.8%, 세전순이익률은 14.6%로 의료기기 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5%로 전년동기 대비 4.8%p 상승했으며 세전순이익률은 12.4%로 높게 나타났다.

상장기업의 수익성 호조로 인해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전년 동기에 비해 낮아져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면서 단기채무 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원자재 상승을 비롯해 가격 덤핑과 과당경쟁 양상이 계속된다면 대안 없는 ‘위기상황’은 한 순간에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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