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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원장, 설측교정장치 ‘티끌(Tiggle)’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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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원장, 설측교정장치 ‘티끌(Tiggle)’ 개발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7.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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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초소형’, 교정 효과는 ‘UP’

 

현대의 교정치료는 과거에 비해 단축된 교정치료기간과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환자의 요구에 따라 교정치료의 기술을 적용해 얻고자 하는 최선의 치료 목표에 보다 쉽게 근접하도록 했다. 현재 대중들은 치료 후 뿐만 아니라 치료 시에도 심미적으로 만들어주는 교정치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설측교정장치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높은 심미성으로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설측교정장치는 긴 치료기간과 과다한 크기로 불편감과 발음장애가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일부 제품에서 크기를 줄이거나 몇몇 단점이 보완되기도 했으나 임상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김재훈(연치과) 원장이 설측교정장치의 이런 단점들을 보안한 초소형 설측교정장치를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원장이 개발한 설측교정장치의 명칭은 ‘띠끌(Tiggle)’. ‘티끌’은 매복치와 이소맹출, 반대교합 등 비정상적인 교합의 경우에도 응용이 가능한 설측교정장치로, 교정 초기 배열 시 빠르고 정확하게 치아를 이동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 원장이 처음 ‘띠끌’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이물감 등 교정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였다. 15년 동안 설측교정을 해온 그는 기존의 교정장치에 비해 구강위생관리가 용이한 전윤식(이대임치원) 교수가 개발한 ‘Ewha Tubing System’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설측교정장치의 장점 및 100여 케이스의 해부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띠끌’ 장치를 개발했다.

임상 결과 ‘띠끌’의 효과는 놀라웠다. 브라켓이 작아 환자가 장치에 적응하는 시간이 3일이면 충분했으며, 약 25g의 힘이 치아에 전달돼 빠른 속도로 치아를 이동시켜 교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투명교정 시에도 ‘띠끌’ 장치를 병행할 경우 시간 단축을 비롯해 교정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RPE, QH, Twin-block 등과 동시에 적용이 가능하며, 부분교정이나 치주교정에도 매우 유용하다.

탈회화가 적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 치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청소년을 비롯해 젊은 여성, 노인 등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건강하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고,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티끌’은 심미교정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3’에서 첫 선을 보인 ‘티끌’은 유럽 각지의 임상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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