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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하우스, 투명교정 세미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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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하우스, 투명교정 세미나 관심 집중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7.0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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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 대중화 바람 일으켰다”

바야흐로 투명교정의 시대다.

투명교정이 치과상호로 쓰이고, 많은 개원의들이 투명교정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도대체 투명교정이 무엇이기에 개원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일까.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하우스의 투명교정 세미나에 참가했던 참가자라면 이런 물음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말할 것이다. 바로 “보존과 보철, 임플란트, 교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치의학의 혁명”이라고.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홍대입구역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홀에서 개최된 ‘투명교정의 임상과 기공세미나’에 연자로 나선 차현인(백상치과) 원장은 투명교정에 대해 “임상에 한정된 술식이 아니며, 앞으로 치의학과 치과 임상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술식”이라 말한다.

투명교정은 기존 개원가에서 교정을 다 끝내고 보철을 한다든가, 보철을 끝내고 교정을 한다든가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존과 보철, 임플란트, 교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것.

사실 투명교정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교정 후 유지 및 재발 발생 시 처치 등 단순한 용도로 사용되어 오다 점차 적극적인 교정 술식으로 발전해 최근에 와서는 많은 부분의 교정케이스를 해결해 낼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술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러나 한계성도 많아 투명교정을 꺼려온 개원의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지난해 집필한 저서와 세미나로 ‘투명교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보여주며 화제를 일으켰던 차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투명교정의 기본 원리 △투명교정의 기공 과정 △투명교정의 임상 과정 △임상증례 프레젠테이션 강연을 통해 지난 세기에 개발된 기존의 교정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투명교정에 대해 짚어 주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그는 투명교정의 한계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연구방법과 업데이트된 많은 임상케이스를 들고 나와 투명교정의 대중화에 한 단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그와 성제호(유투스치과기공소) 소장이 개발한 투명교정의 고정원과 골격성 반대교합 해결방법이다.

차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획기적인 것은 투명교정의 한계를 어느 정도 줄였다는 것이다. 새로운 고정원 개발로 투명교정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치아 압하(intrusion)를 해결하고, 골격성 반대교합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장치 제작 ‘A to Z’

차 원장과 같이 이날 연자로 나선 성제호 소장은 치과에서 석고모형이 도착해서 교정장치가 만들어지기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각각의 단계에 어떠한 아이디어가 적용되는지를 보여주었다.

투명교정에 있어 치과와 기공소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투명교정장치 제작에 있어 치과와 개원가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성제호 소장은 “어떤 투명교정도 컴퓨터상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시뮬레이션은 말 그대로 시뮬레이션일 뿐 맹신해선 안 된다”며 “그만큼 숙련된 셋업 플레이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치료에 있어 명심해야 할 부분은 세 가지다. 첫째는 환자의 장치 협조도, 두 번째는 치과에서의 정확한 인상과 스트리핑, 마지막은 치과기공소에서 정확하게 제작된 장치이다.

이번 세미나의 특이했던 점이라면 치과의사뿐만이 아니라 업계 관계자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계 종사자가 다 함께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차 원장은 “투명교정이 대중화가 되려면 치과의사만 배워서는 안 된다. 치과계 모든 직종이 맞물려서 투명교정에 대해 연구해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다”며 “투명교정을 하는 치과기공사도 많이 배출되고 활동하기 시작하면 투명교정을 하는 치과의사들의 접근성 또한 좋아지고, 투명교정에 따른 산업과 관련된 부수적인 효과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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