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하우스, 30일 투명교정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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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하우스, 30일 투명교정 세미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6.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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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 정확한 셋업은 ‘필수’

[목차]

① 투명교정 왜 필요한가
② 투명교정 기공과정

 

 

투명교정에 있어 치과와 기공소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투명교정장치 제작 과정에 있어 치과에서는 셋업 플레이어가 의도한대로 정확히 셋업이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기공소는 많다. 제작 방법도 가지가지다. 각 단계별 장치를 눈 대중과 손 감각만으로 제작하는 곳도 있다.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정확한 셋업을 했다 하더라도 기록이 없어 정확한 셋업이 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셋업 플레이어 역할 중요

각 단계별 장치를 전용 소프트웨어로 제작하는 곳은 석고모형을 직접 변형시켜 디지털 셋업해 뷰어 프로그램으로 이동 확인이 가능하며, 모든 단계의 장치를 3D 장비로 제작하는 곳에서는 석고모형을 스캔한 파일을 모니터상에서 셋업해 3D 시뮬레이션으로 확인 가능하다.

투명교정 장치의 제작방법은 다르지만 모든 투명교정장치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방식이든 작업입력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명교정장치 제작에 있어 치과와 개원가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성제호(유투스치과기공소) 소장은 오는 30일 홍대입구역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홀에서 개최하는 ‘투명교정 세미나’에서 차현인(백상치과) 원장과 함께 정확한 투명교정장치 제작 방법과 진료실에서 숙지해야 할 점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성제호 소장은 “투명교정 제작에 있어 각 단계별로 적재적소에 어떤 치아들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컴퓨터상의 치아 이동과 실제 치아 이동은 일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컴퓨터상에서 정확히 1mm로 셋업해도 실제로는 0.5~0.7mm 정도만 치아가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유는 플렉시블한 투명교정장치의 변형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 소장은 “어떤 투명교정도 컴퓨터상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시뮬레이션은 말 그대로 시뮬레이션일 뿐 맹신해선 안 된다”며 “그만큼 숙련된 셋업 플레이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치아모양 따른 기간 차이

투명교정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치과에서 첫째로 숙지해야 할 사항은 케이스 선택이다.
투명교정 치료와 브라켓 교정치료 중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가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의 C.C(Chief Complaint)이다.

그는 “치아는 가지런한데 돌출이 C.C라면 #4#4 발치 후 브라켓 교정을 했을 때와 전체적으로 스트리핑이 들어가서 투명교정치료를 했을 때 어느 정도 들어갈 것인가를 환자분과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에 있어 치아의 순설폭경은 작고, 근원심폭경은 큰 치아, 즉 얇고 크고 길게 생긴 치아가 이동은 훨씬 더 잘된다. 치아모양에 따라서도 치료기간의 차이가 있다. 보통 #3은 4전치에 비해 둥글기 때문에 로테이션 컨트롤이 힘들지만 납작하게 생긴 #3는 가능하다. 

투명교정치료는 피니싱이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는 “초중반에는 치료계획대로 치아가 잘 움직이는 듯하나 마무리단계에서 치아가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아 초기 계획에도 없던 각종 장치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며 “이는 expansion이나 stripping으로 확보해 놓은 공간이 닫혀서 치아의 움직임을 방해할 때”라고.

예를 들어 장치 협조도가 좋은 환자한테 마무리라고 장치를 맞췄는데 3주 후 아무변화가 없을 때, 이런 경우는 치아가 움직이다가 공간이 없어져 멈춰 버렸으므로 반드시 공간 체크가 필요하다.
투명교정에 있어 공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환자가 소프트 장치 1주, 하드 장치 2주 착용 후 내원했을 경우, 전에 스트리핑 되었던 부위가 ‘약 0.1mm loose contact’로 공간이 남아있을 때다.

성 소장은 “만약 환자가 장치 착용 후 내원했는데 공간도 없고 치아도 덜 움직인 상태라면  스트리핑을 조금 더해서 끼던 하드장치를 1주 더 착용 후 인상을 뜨는 게 좋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치료에 있어 명심해야 할 부분은 세 가지다. 첫째는 환자의 장치 협조도, 두 번째는 치과에서의 정확한 인상과 스트리핑, 마지막은 기공소에서 정확하게 제작된 장치이다.

끝으로 그는 “국내에서 투명교정이 시작될 때부터 투명교정의 치아이동 원리를 연구하고 치료계획을 구상하는 일에 몰두해왔고, 그동안 원장님들이 임상에서 투명교정을 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도록 장치 제작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투명교정 장치의 기공 과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컴퓨터 얼라이닝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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