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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24~25일 ‘2013 춘계학술대회’ 전북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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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24~25일 ‘2013 춘계학술대회’ 전북대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5.0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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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와 전신질환 관계 풀린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오는 24~25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과 진수당에서 ‘201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Update on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표면처리 및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적화, 치주염과 전신질환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임상강연을 비롯해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미 수복 완성법 공개
첫째 날에는 최상묵(서울치대 명예교수) 교수가 나서 ‘의학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를 연제로 이번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해외연자 세션에서는 Jerry Lin(대만의과대학병원) 교수가 나서 ‘Clinical Guidelines & Applications for Achieving Optimal Anterior Implant Esthetics’를 연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Jerry Lin 교수는 “심미적인 부위의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생물학적 고려사항과 연조직과 경조직을 최적화 하는 수술법, 적절한 임플란트 디자인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특히 다양한 플랫폼 디자인에 따른 심미적인 결과와 심미적인 수복을 완성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주염과 전신질환 관계
둘째 날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증례 발표와 함께 배태성(전북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의 ‘성공적인 골유착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처리’ 강연과 박진우(경북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골융합 개선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처리’ 강연에 이어 이석우(전남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의 ‘치주염: 전신질환의 위험요소’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우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과 만성질환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고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박테리아설과 국소염증반응설 등 치주감염과 연관된 생물학적 메카니즘에 대한 실험실적 연구와 동물실험 연구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며 “치주과 의사로서 구강위생이 어떻게 환자들의 전신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전문가 노하우 공유
이어 배광학(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전신질환의 역학적 연관성’을 연제로 학술대회의 마지막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광학 교수는 “문헌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는 치주병과 동맥경화(ASVD)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두 질환의 인과적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데, 몇몇 연구에서 치주병의 조절이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또한 2형 당뇨병, 조산, 대사성 증후군(MD)과 치주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인에게 있어 각종 성인병과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첫째 날은 하버드치대 유학 후 현재 대만에서 임플란트 관련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Jerry Lin 교수가 최근 임상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한 심미적 관점에서의 접근법을 전수할 계획”이라며 “둘째 날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그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들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치주과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3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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