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기획-현재] 최희수 원장의 2022년 보험 경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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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기획-현재] 최희수 원장의 2022년 보험 경영 메시지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3.1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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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월 4천의 보험청구 시대 불가능은 아냐”

치과의사 수의 증가와 치열해지는 개원가의 경쟁 속에서 정부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른 급여화에 개원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 보철과 보험 임플란트 외에 다양한 치과진료 분야에서 급여화가 이뤄지며 그 동안 보험진료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교정진료 분야에서도 보험청구를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최희수 원장이 덴탈아리랑 독자에게 전하는 보험진료 2022년 트렌드를 통해 올 한해 보험청구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현재 치과의원 월 평균 1천3백만원, 안과는 월 8천만원
‘검사’와 ‘치주’ 분야에 공들이며 치과계 파이 늘리는 노력 필요

 

2022년 보험진료의 가장 큰 변화는?
당장 근관치료 시 C형근관치료에 대한 상대가치 점수가 인상될 예정이며, 보험임플란트의 적응증도 65세 이상 부분무치악에서 완전무치악을 포함하는 쪽으로 변경이 예정돼 있다. 세부적인 것은 보건복지부의 고시 발표가 나오고 심평원에서 추가적인 설명이나 산정지침이 나와야 하겠지만 개원가에서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또한 대선에서 언급된 보험임플란트 4개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다. 

개원가는 앞으로 진료 파트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할까?  
보험진료는 별다른 것은 없다.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 즉 많이 진료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내가 보험청구 금액을 늘리자고 근관치료를 늘리고 발치(사랑니제외)를 늘리는 것이 가능할까? 근관치료와 영구치발치는 정말 신중하게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진행돼야만한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검사’와 ‘치주 분야’다.

방사선 검사에서 파노라마에만 의존하지 말고 필요 시 치근단 촬영과 교익촬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 이 검사 비용은 부담스러운 정도가 아니라서 동의 획득도 쉽고 향후 파노라마만 보다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유리하다 할 수 있다.

‘치주는 치과계의 은혜로운 분야’이다. 제발 스케일링 받으러 오신 분들께 연1회 스케일링으로만 끝내려고 하지 말고 자세한 검진으로 추가적인 치주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보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일선에서는 여전히 스케일링 받으러 왔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연1회 스케일링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교과서대로 배운 대로 하면 된다.

월천, 일백의 시대를 넘어서 치과는 얼마까지 보험청구 시대가 가능할까?
피부과도 치과보다는 청구금액이 많다. 안과의 경우 의원급 1개소 당 8천만원 이상(본인부담금 포함)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치과의원은 1개소당 청구금액이 약 1천3백만원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이것은 평균값이고 교정치과나 진료를 많이 하지 않는 치과 등을 제외한다면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1천5백만원에서 1천8백만원 정도는 나와야 한다.

청구 금액의 상승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정치권의 선거와 관련되며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크라운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 수가를 인정받고 보험화될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들어오는 순간 치과도 월 4천만원씩 청구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본다.

교정 진료도 보험청구 월 5백 시대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교정과의사도 치과의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제 관심의 범위를 좀 더 넓혀주시기를 바란다. 
기본진료의 의미를 잘 파악하고 초진료와 재진료를 잘 청구할 수 있도록 차팅에 신경을 많이 쓰고 본인부담금 수납에도 신경써야 한다.

복잡하고 힘든 진료가 아닌 간단한 진료는 스스로 진행한다면 청구금액은 무난히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진찰만 하고 치료가 없다면 건보공단과 심평원에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으니 항상 기록하고 또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교정치과에서 청구 금액이 늘면 그만큼 치과계의 파이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22년 원장님의 보험경영 강의관련 계획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의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아 온라인 플랫폼인 덴탈세미온을 통해 비대면 강의에 좀 더 노력해 볼 예정이다. 
여러분을 곧 만나뵙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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