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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KDX 단독개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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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KDX 단독개최 천명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1.05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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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보고·전시 간담회에서 밝혀

▲ 치재협은 회원 간담회를 갖고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단독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기재협회가 단독으로 치과기재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식 천명했다. 치재협은 지난 4일 오후 4시 (주)광명데이콤 강당에서 임원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IDEX 보고·전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이태훈 치재협 회장
이태훈 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연말에 회원의 SIDEX 관련 문의가 많아 2011년 6월 전시회 개최한 이후의 문제와 치재협의 전시회 방향을 회원에게 밝혀야할 필요가 있어 오늘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치재협 단독으로 KDX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치에서 SIDEX 공동주관 일방 파기” 주장
이어 이용식 부회장은 ‘SIDEX 공동주관 경과보고’를 통해 △SIDEX 조직위원회에는 치재협에서 7명, 서치에서 8명이 참여해 기본 인적구성에서 매번 표결에 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 △치재협은 국제·행사·전시위원회를 주관했으나 실제 업무는 학술·관리·홍보를 주관한 서치에서 도맡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산 수립과 집행, 업무집행, 업체선정 등 모든 권한을 서치가 가졌으며 △치재협은 행사가 끝난 후 잉여분의 50%를 배분받기로 했으나 실제 적정한 금액인지 여부도 투명하지 않았고 지급 시기도 서치 뜻대로 정해짐에 따라 2011년 잉여금은 지금까지 정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SIDEX 운영과 관련 서치에게 치재협이 주관하는 △전시본부에서 전시업체 신청 접수와 배정 및 전시장 운영을 맡고 △국제본부에서 외국 바이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하며 △행사본부에서 전야제 행사비용을 줄이는 등 업무를 주관하겠다고 주장했으나 서치는 받아들이지 않고 전야제에서 치재협 회장의 환영사조차도 할 수 없게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치는 치재협의 이러한 요구는 외면한 채 △공정경쟁규약 제정과 △이태훈 회장 거취표명 등을 문제로 들며 SIDEX 공동주관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 안제모 비대위원장 등이 질의를 하고 있다.
“10월 초 450부스 규모로 열 것”
이태훈 회장은 ‘KDX 단독 전시회 개최계획 개요’ 보고를 통해 “△10월 초에 △COEX 또는 AT센터 등지에서 △300~450개 부스 규모로 △100~130개사 참여하고 △3000~5000명의 국내 참관객이 참여하는 단독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바이어에게 2일 체류비를 지원해 참관을 독려하고 △참가업체에 학술대회 장소를 무료 배정하고 △외국 연자는 참가업체에 초청을 위임하는 등으로 국내 관람자를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시회 운영과 관련 △협회 회원 등 관심있는 인사 20여명으로 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정지출은 전시개최와 치과산업 발전에만 사용하며 △잉여금은 협회 운영지원과 사회봉사 지원 등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제모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간담회 참석 인원이 적은 것은 홍보부족 때문이고 △회원과 교감하지 않은 상태에서 KDX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해외전시 국가지원 내용에 협회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투표까지 한 것은 아니지만 협회 방침을 정하고 ‘선언적 의미’로 회원에게 공개하는 것”이라며 “이 KDX 전시회로 협회의 위상과 자존심, 치과의료기 산업계의 위상이 정립되고 전시회 주최의 중심이 치과 산업계로 이관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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