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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용어 개정·신규용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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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용어 개정·신규용어 제정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1.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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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치의학용어 발표
지속적 정비위한 연구 및 투자 필요 공감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11월 17일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던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고 연구성과 및 치의학교육현장‧국가시험‧의료현장에서의 치의학용어 표준화에대한 내용을 알렸다.

치의학용어 표준화 작업은 2005년 이후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해온 만큼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신동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 표준치의학용어 위원회 위원 및 치의학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승표 표준치의학용어위원장은 연구 경과 및 보고를 통해 치의학용어 제정에 2년여의 시간동안 10여 차례의 용어위원회가 진행됐다고 밝히며 치의학 각 학회의 검토와 동의를 받아 진행된 만큼 임상 용어와 학술 용어 사이의 차이를 줄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용어는 학생 교육, 치의학 연구, 국가고시 등에서 기본 내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치의학 분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의 기초로 활용돼 국민 구강 보건 향상 및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를 통해 마련된 최신 치의학용어 자료는 2005년에 발간된 치의학용어집 이후 새롭게 발간되는 치의학용어집에 활용될 예정이며, 치의학회 예산으로 제작된다.

김철환 회장은 “용어는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꾸준히 변형된다. 이에 현시점을 반영한 개정이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치과계 내부에 치의학용어 개정과 정비를 상시 논의할 수 있는 인력 및 예산이 뒷받침되는 기관이나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이날 발표회에는 김종열 대한치의학회 초대회장이 참석해 “용어의 개발과 활용은 학문발전의 원동력”이라면서 “긴 안목을 갖고 꾸준한 작업이 이뤄지기 바란다. 아울러 통일을 대비해 북한 치의학용어 수용 여부도 다각도로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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