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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치인 호남지부, 가을을 살찌우는 음악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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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치인 호남지부, 가을을 살찌우는 음악 향연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12.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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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란 교수 후원모임까지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안성호)가 가을음악회 및 최홍란 교수님 후원모임을 11월 18일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으나 2년 만에 돌아온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의 문화행사였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치과의사, 직원, 치전원생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가을음악회는 ‘You & I 앙상블’이 장식했다. 2018년 창단한 ‘You & I 앙상블’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피아노 퀸텟으로 트로트 메들리와 동요 모음 서곡으로 익히 알려진 노래들을 슈만,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 여러 역사적인 작곡가 풍으로 편곡해 1시간 30분 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 로비에서는 최홍란 교수님 후원행사가 동시에 열려 깊은 관심을 모았다. 최홍란(구강병리학교실) 교수는 전남치대 1기 졸업생으로 2016년 연구를 위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 머물던 중 같은 해 11월 17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래 현재까지도 의식 회복이 없이 투병 중이다.

이날 호남지부는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약 2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 금액은 전남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로 전달할 예정이다.

안성호 호남지부장은 “가을이라는 좋은 계절에 코로나19를 무너뜨리는 희망의 신호로써 음악회를 열었고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휴식이 된 것 같다”며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최홍란 교수님의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따뜻한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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