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톨릭대학교임상치과학대학원 양성은 신임대학원장 “치의학 기본 교육 강화로 유능한 의료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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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톨릭대학교임상치과학대학원 양성은 신임대학원장 “치의학 기본 교육 강화로 유능한 의료인 양성”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1.11.1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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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경향에 발맞춘 임상술기 실습 프로그램
도입 및 연구논문 작성 활성화

가톨릭대학교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가톨릭대임치원) 양성은 교수가 제13대 대학원장으로 취임했다.

양성은 대학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학원을 이끌게 돼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가톨릭대임치원은 330명이 넘는 대학원생을 배출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문을 쓰고 석사학위를 받는 성과를 보였다”며 “코로나 19 때문에 사회전반적으로 어려운 요즘, 대학원도 직접 대면하는 강의가 진행되기 어려워지고, 학생들간의 교류도 없어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위기를 계기로 임치원의 교과목이나 시스템을 전반으로 점검하며 도약을 위한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의 각오를 밝혔다.

양 대학원장은 임기 동안 △탄탄한 개념 교육 강화 △최신의 임상술기 실습 프로그램 도입 △연구논문 활성화를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임치원의 교육방향은 탄탄한 치의학 기본 교육이다. 꼭 알아야 할 치의학의 기본 교육, 학과별로 세분화된 전공 교육 그리고 학과간 협진을 고려한 공통 교육을 진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경향에 발맞춘 임상술기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구논문 작성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19, 위기에서 기회로
양성은 대학원장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 비대면 상황으로도 학생들이 소속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양 대학원장은 “가톨릭대임치원의 장점은 높은 수준의 강의와 대학원생 간 그리고 동문간 인맥을 쌓는 것이다. 졸업한 학생이 지인에게 소개해서 다시 같은 동문이 되기도 하는 끈끈한 연결고리가 지금의 임상치과학대학원을 만들었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대면하는 강의와 관계가 어려워지다 보니 동문 간에도 영향을 받아 서로 잘 알지 못하거나 소속감도 떨어지게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좀 더 임상에 관련한 필수 임상 치료법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임상술기에 관련된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2학기에 파일럿으로 도입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2022년 1학기부터 체계화된 보존, 보철, 교정, 치주, 구강악안면외과의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실기시험 도입, 기본 되새기기
올해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은 처음으로 도입된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으로 작지 않은 변화를 준비했다. 가톨릭대임치원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양성은 대학원장은 기본으로 돌아가서 가톨릭대임치원의 설립 목적에 충실하려고 한다. 2022년 1학기 통합강의는 치의학 기본 교육과 함께 최신 경향에 맞는 임상술기 실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통합강의에는 △근관치료과정 △레진수복과정 △구강스캐너 사용 △치주수술과 임플란트 식립등을 포함한 외과적 수술과정 △교정용 스크류 식립과 타이포돈트를 이용한  minor tooth movement 과정 등을 실습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예전부터 진행해온 카데버를 이용해 직접 수술과정을 실습하는 프로그램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 대학원장은 가톨릭대임치원 발전을 위해 대학원생들이 지원받는 장학금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도서관 이용의 불편을 없애는 한편 주차와 병원 진료에 있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교직원에게도 합당한 재정적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가톨릭대임치원은 지금처럼 ‘능력’, ‘창의력’과 ‘인격’을 갖춘 유능한 의료인을 양성해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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