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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연구회 온라인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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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연구회 온라인 간담회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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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내 불소함유 필요성’ 주제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가 9월 30일 ‘치약 내 불소함유의 필요성’에 대해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창진(미소를 만드는 치과,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 이사)원장과 정승화(부산대)교수, 조현재(서울대)교수, 박성숙(대구과학대)교수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불소 치약에 대한 외국과 한국의 인식, 양치 시 주의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화 교수는 “한국은 양치 후 입안을 여러번 깨끗이 행구라고 하지만 외국 특히 서양은 입안을 가급적 헹구지 말라고 한다. 한국과 정반대”라며 “나라마다 약간씩 인식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조현재 교수는 “양치 후에는 많이 안 헹구는 것이 낫다. 1~2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불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 정부에서도 이와 관련 홍보를 통해 많이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방치과연구회가 밝힌 ‘불소함유치약의 사용에 대한 예방치과연구회의 지침’에 따르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전세계에 걸쳐 충치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의 하나로 입증되어 있다. 전세계 133 개국 치과의사들의 공식단체인 FDI(World Dental Federation)와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적절한 농도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불소를 함유한 치약은 충치를 예방하고 초기 충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

특히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충치의 위험도가 높은 아동뿐 아니라 충치치료를 받아 수복물이 존재하는 성인, 그리고 치아의 뿌리부분이 노출된 고령층에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

치약에 포함된 불소의 충치예방효과는 양이 아니라 접촉시간에 영향을 받으므로 충분한 시간동안 칫솔질해 치아에 불소가 접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창진 원장은 “불소는 여타 화학물질과 같이 과량을 사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치약에 함유된 양은 일상적인 사용시 부작용을 일으킬 양이 결코 아니므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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